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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에이스의 휴식이 미래를 위한 기회가 될까.
12일 대전 한화전이 우천으로 취소되면서 15일 경기가 생겼다. 알칸타라가 5일 휴식 후 들어갈 수있게 됐지만, 키움은 15일 박정훈을 선발투수로 낙점했다.
2025년 신인드래프트 3라운드(전체 28순위)로 키움에 지명된 박정훈은 올 시즌 13경기에서 1패1세이브 평균자책점 4.34을 기록했다.
설 대행은 박정훈을 선발투수로 낙점한 이유에 대해 "LG전에 이닝 내용도 좋았고, 제구도 안정되고 있다. 그전에도 한 번 선발로 나와서 이번에 투구수가 괜찮으면 4~5회까지 가려고 한다. 그정도의 몸상태가 돼있으니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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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처스리그에서는 시즌 초반 선발 로테이션을 돌기도 했다.
당시 퓨처스 감독이었던 설 대행은 "스피드는 나왔는데 제구에 기복이 있었다. 이닝을 길게 못 가지고 가서 후반에 퓨처스리그에 있을 때 한 달 정도 선발수업을 했다. 제구가 불안정해서 1이닝 1이닝 짧게 훈련을 했다. 안 좋은 폼에서 계속 하면 안 좋을 거 같아서 좋을 때 1이닝씩 잘라서 그렇게 했다"고 설명했다.
박정훈을 향한 기대치는 높다. 설 대행은 "개인적인 욕심일 수 있지만, 박정훈은 지금처럼 한다면 내년에는 5선발을 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마무리캠프 등 또 훈련을 해야하지만, 그렇게 정착을 한다면 팀이 더 탄탄해지지 않을까 싶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키움은 13일 송성문(3루수)-임지열(1루수)-최주환(지명타자)-주성원(우익수)-이주형(중견수)-김건희(포수)-어준서(유격수)-오선진(2루수)-박주홍(좌익수)-순으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대전=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