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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미친 집념의 추격전을 벌이며 대역전극을 완성했다.
김태형 롯데 감독도 기뻐했다. 김태형 감독은 "경기 초반 대량 실점으로 힘든 상황에서도 선수들이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줘 9회 말 김민성의 끝내기 안타로 연결되며 승리할 수 있었다. 힘든 경기 수고 많았다"고 고마워했다.
이날 마침 사직구장은 전석 매진이었다. 김태형 감독은 "만원 관중으로 성원을 보내주신 팬분들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롯데는 1회부터 불펜을 가동했다. 이민석 박진 정철원 최준용 정현수 윤성빈 김원중이 총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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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회초 5-7 리드를 빼앗겼으나 5회말 9-7로 뒤집었다.
6회말 11-7로 달아나면서 승기를 잡은 줄 알았다가 SSG의 반격에 고전했다. 8회초 11-11 동점을 허용하고 말았다.
하지만 9회말 베테랑 김민성이 해냈다. 먼저 1사 후 레이예스가 안타 출루했다. 장두성이 대주자로 들어갔다. 김민성은 좌중간에 큼지막한 2루타를 폭발했다. 장두성이 들어오기에 충분한 타구였다.
부산=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