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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다행히 결과가 좋게 나왔네요."
충격에서 벗어난 김태연은 일어나서 직접 그라운드를 빠져나갔고, 곧바로 병원으로 이동했다.
다행히 큰 부상은 피했다. 한화 관계자는 "김태연 선수는 안면 부위 사구에 따라 충남대학교병원 응급실에서 구강 주변부 CT 촬영 검진 결과 특이사항 없다는 소견 받았고, 입술 안쪽 상처 봉합 치료 진행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봉합 치료도 무사히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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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감독은 "(김)태연이가 부상을 당하고 시즌이 끝났으면 시즌 막바지에 이겼어도 굉장히 우울할 뻔 했다"라며 "결과가 좋게 나와서 다행"이라고 했다.
엔트리 말소없이 1군에는 있지만, 곧바로 경기에는 나서지 못한다. 김 감독은 "후유증이 크다. 입도 많이 부었다. 이틀 정도 쉬고 본인이 괜찮아지면 운동을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화는 지난 12일 경기가 우천으로 취소된 가운데 키움 3연전-KIA 3연전-KT 2연전으로 이어지는 8연전에 돌입했다. 8연전 첫 출발이었던 13일에는 10대5로 승리했다.
김 감독은 "8연전이 쉽지 않다. 그래도 우리가 경기가 없는 날 선수들에게 휴식이 있었다. 이 스케쥴도 잘 이겨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한화는 내야수 권광민을 1군 엔트리에 등록했고, 이상혁을 말소했다.
키움 선발투수 정현우를 만나 손아섭(지명타자)-루이스 리베라토(중견수)-문현빈(좌익수)-노시환(3루수)-채은성(1루수)-하주석(2루수)-최재훈(포수)-이원석(우익수)-심우준(유격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대전=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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