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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너무 아깝지 않나."
스프링캠프에서 몸을 잘 올려가면서 선발 투수로도 기대를 모았지만, 시범경기에서 2⅓이닝 6안타 2볼넷 3탈삼진 4실점(3자책)을 기록했고, 결국 개막 엔트리에 합류하지 못했다. 4월8일 1군에 콜업됐지만, ⅔이닝 3안타 1볼넷 1실점으로 흔들렸고, 나흘 뒤 등판에서도 2이닝 4안타 1볼넷 2실점(1자책)으로 깊은 인상을 남기지 못했다. 5월 다시 올라온 그는 두산을 상대로 2⅓이닝 5안타 1볼넷 2탈삼진 4실점을 기록하며 결국 다음날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퓨처스리그에서는 꾸준하게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선발과 구원을 오가면서 26경기 4승3패1세이브2홀드 평균자책점 3.25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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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한 기회가 아니다. 포스트시즌 동행이 달린 시간이다. 김 감독은 "이상규가 자신감을 얻는다면 포스트시즌도 같이 갈 수 있다. 이번 기회에 노력했던 걸 잘 잡았으면 좋겠다"라며 "포스트시즌을 앞두고는 새로운 뭔가 있어야 한다. 이상규가 포스트시즌까지 잘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대전=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