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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그토록 찾던 주전 유격수인데, 과연 다음 시즌에도 볼 수 있을까. 현지 언론에서도 관심이 폭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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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김하성은 지난 4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에서 결정적인 역전 스리런 홈런을 터뜨렸는데, 이는 작년 9월 21일 올랜도 아르시아 이후 첫 애틀랜타 소속 유격수의 홈런이었다. 다시 말해, 올해 애틀랜타 유격수 중 그 누구도 홈런을 치지 못했다는 뜻이다. 아무리 수비가 중요한 포지션이라고 하지만, 그래도 세계 최고의 무대에서 구단의 갈증이 어디부터 출발한 것인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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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역시 잔부상에 시달렸던 탬파베이에서보다, 팀 분위기나 적응, 출전 빈도 등 여러가지가 만족스러운 눈치다. 김하성은 최근 현지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계속 경기에 나가면서 좋은 감각을 찾고 있다. 움직임도 느낌이 좋아졌다. 좋은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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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정규 시즌이 끝난 후 김하성의 선택에 시선이 집중될 예정이다. 애틀랜타는 다음 시즌 선수 옵션을 통해 김하성이 1년은 더 남아주기를 바라주는 눈치. 김하성의 선택은 무엇일까.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