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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1라운드 지명권 두 장을 가지고 있는 키움 히어로즈의 두 번째 선택은 야수였다.
1순위 지명으로 '최대어' 박준현을 지명한 키움은 10순위 지명권으로는 전주고 내야수 박한결을 지명했다.
올해 주로 유격수로 활약했던 박한결은 19경기에서 타율 4할1푼7리 4홈런 7도루 OPS(장타율+출루율) 1.253을 기록했다. 박한결은 롤모델로 키움 출신 메이저리거 김헤성(LA 다저스)를 꼽으며 미소를 짓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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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규약에 따라 2026 신인 지명권이 선수와 트레이드 된 사례는 3차례, 총 4개의 지명권 이동이 있었다. NC는 한화와 SSG로부터 각각 양수 받은 3, 4라운드 지명권을, 키움은 KIA로부터 양수 받은 1, 4라운드 지명권을 갖는다. 따라서 전 구단이 모든 지명권을 행사할 경우, 키움과 NC는 13명, 한화와 SSG는 10명, KIA는 9명, 이외 구단들은 11명의 선수를 지명하게 돼, 총 110명의 선수가 KBO 리그 구단 유니폼을 입게 된다.
올해 신인 드래프트 지명 대상자는 고교 졸업 예정자 930명, 대학교 졸업 예정자 261명, 얼리 드래프트 신청자 51명, 해외 아마 및 프로 출신 등 기타 선수 19명 등 총 1261명이다.
아마추어 유망주 집중 육성을 위해 KBO가 2022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는 KBO Next-Level Training Camp 출신 선수들도 이번 드래프트에 참가한다. 지난 2025 신인 드래프트에서는 15명이 지명됐으며, 특히 1라운드에 3명이 지명된 바 있다.
잠실=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