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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두산 베어스가 1라운드에 외야수 김주오(마산용마고)를 지명하자 '깜짝픽'이라고 화제를 모았다. 하지만 애초에 야수를 원했던 두산 입장에서는 지극히 합리적인 선택이었다.
이 때문에 애초에 양우진을 뽑을 팀은 LG 밖에 없었다는 해석도 나온다. LG는 현재로서는 '즉전감 투수가 필요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미 마운드가 풍족한데 내년에는 김윤식이 군복무를 마치고 돌아온다. 메이저리그 도전을 선언한 고우석도 복귀 가능성이 있다. 긴 호흡으로 투수를 육성할 여유가 충분하다. LG는 수술을 받고 유급한 김영우를 키워냈다는 자신감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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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즉시전력 투수들은 내년 드래프트에 훨씬 많다는 평가다. 두산은 올해 9위가 확실시 된다. 내년 신인드래프트 전체 2번을 예약했다. 최대어급 투수는 그때 뽑아도 된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