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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진짜 잠도 못 잤어요."
LG로서는 25일이 중요했다. LG는 롯데를 상대로 11대1로 대승을 거뒀다. 반면 한화는 두산에 0대7로 패배했다.
24일 NC전에서 7연속 사4구 불명예 신기록을 세우며 패배했던 LG는 한화에 2.5경기 차까지 쫓겼다. 그러나 25일 한화와 희비가 엇갈리면서 1,2위 승차는 3.5경기 차로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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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로서는 25일 한화를 잡아준 두산이 고마웠다. 염 감독은 "한화와 3연전을 2.5경기 차로 들어간다고 생각했다. 한화도 분위기가 좋았다. 와이스가 나가고, 한화가 이길 확률이 80%라고 봤다. 중간에 봤는데 3-0이었는데 다시 보니 7-0이더라. 우리도 최소한 2.5경기 차로 가야한다고 생각을 했다. 1.5경기 차로 가면 흐름이 바뀐다고 생각했는데, (3.5경기 차로 가서) 선수들이 편해졌다"고 이야기했다.
LG로서는 한층 가벼운 마음으로 한화전에 임할 수 있게 됐다. LG는 홍창기(지명타자)-신민재(2루수)-오스틴(1루수)-김현수(좌익수)-문성주(우익수)-구본혁(3루수)-오지환(유격수)-박동원(포수)-박해민(중견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대전=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