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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3위 캐스팅보트를 쥔 KIA 타이거즈가 잔여경기 선발 로테이션을 공개했다. 외국인투수 올러가 KT전에 배치됐다. KT가 지뢰를 밟은 셈이다.
27일과 28일 광주에서 6위 NC와 2연전을 펼친다. 양현종-이의리가 던진다.
30일에는 4위인 대구 삼성 원정이다. 신인 김태형이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이범호 감독은 "첫째 날에 올러다. 둘째 날에 하루 우리가 선발투수가 비게 됐다. 도현이가 던진다. 마지막 날에 현종이다. 이도현 선수가 퓨처스에서 계속 선발을 돌았다. 그래서 준비를 시켰다. 오늘까지는 중간에서 1이닝 정도는 던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도현은 2023신인드래프트 7라운드 전체 62번 신인이다. 올해 1군에서 5경기(선발 1회) 나왔다. 7월 2일 SSG전 3이닝 4실점을 기록했다. 이도현은 다시 SSG전에 선발 기회를 받았다. 퓨처스리그에서는 최근 4경기 21이닝 8실점 평균자책점 3.43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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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와 삼성의 승차는 1.5경기다. 삼성과 KT의 승차는 1경기. 6위 NC도 KT를 2경기 차이로 바라보고 있어서 가능성은 있다.
로테이션만 보면 KT가 제일 어려운 처지에 몰렸다.
올러는 올 시즌 25경기 144이닝 11승 6패 평균자책점 3.44를 기록했다. KT전은 4경기에 나와 21⅓이닝 2승 2패 평균자책점 3.38을 기록했다.
광주=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