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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스포츠조선 허상욱 기자] '이걸 언제 챙겼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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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로 마운드에 오른 구창모는 6이닝 5피안타(1피홈런) 3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며 팀의 승리를 책임졌다. 구창모에 이어 김영규 전사민 김진호가 각각 1이닝씩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는 철벽 마운드를 뽐냈다. 구창모는 데일리 MVP로 뽑혀 상금 100만 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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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다 더 감동적인 이벤트가 또 있을까. 세심한 캡틴 박민우가 이호준 감독의 가을 야구 첫 승을 잊지 않고 챙겼다. 경기 종료 후 동료들에게서 공을 건네받은 박민우는 선수들을 맞이하던 이호준 감독에게 기념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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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준 감독은 박민우가 건넨 공을 받아들고 깜짝 놀란 표정을 지었다. 이 감독은 왼손에 기념구를 꼭 쥔 채 선수들과 하이파이브를 나누며 감독으로서 가을 야구 첫 승의 기쁨을 만끽했다.
와일드카드 2차전은 7일 오후 2시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다. 벼랑 끝 승부를 앞둔 양 팀은 원태인과 로건을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