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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민경 기자] LG 트윈스가 벌써 한국시리즈 엔트리 힌트를 다 줬다. 어차피 주요 전력은 큰 변화가 없을 텐데, 훈련 명단 33명 가운데 탈락자 3명이 누가 될지 관심을 끈다.
LG는 8일 이천 훈련 입소자 명단을 공개했다. 투수 16명, 포수 3명, 내야수 7명, 외야수 7명 등 모두 33명이다. 포지션당 인원을 봤을 때 탈락자 3명 가운데 전원 또는 과반수가 투수에서 나올 것으로 보인다.
투수는 임찬규, 치리노스, 톨허스트, 손주영, 송승기, 김진성, 김강률, 배재준, 함덕주, 장현식, 이정용, 유영찬, 김영우, 김진성, 박명근, 박시원이 부름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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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야수는 오지환, 오스틴, 구본혁, 천성호, 신민재, 문보경, 이영빈, 외야수는 박해민, 김현수, 홍창기, 문성주, 최원영, 김현종, 박관우가 합류했다.
LG는 85승3무56패를 기록하며 1위로 한국시리즈 직행을 확정했다. 염경엽 LG 감독은 2023년 통합 우승에 이어 2년 만에 정상 탈환을 노린다. LG 역사상 처음으로 정규시즌 1위에 2번 오른 사령탑으로 남았다.
염 감독은 처음 1위를 확정했을 때는 "5일부터 이천에서 포스트시즌 대비 훈련을 시작한다"고 했지만, 선수단이 추석 연휴에 충분히 쉬고 8일 입소해 9일부터 훈련을 시작하는 일정으로 조정했다.
염 감독은 "1차적인 목표가 끝난 만큼 잘 준비해서 한국시리즈에서 2023년의 영광을 재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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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경 기자 rina113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