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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1차전 완패. 초반 실점이 너무 아쉽다. 이숭용 감독이 2차전 설욕을 다짐했다.
SSG 랜더스는 9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준플레이오프(5전3선승제) 1차전에서 2대5로 패했다.
SSG가 무득점으로 끌려가던 4회초에는 박시후가 디아즈에게 1타점 적시 2루타, 김지찬에게 1타점 적시타를 얻어맞아 0-5로 점수 차가 더욱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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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1차전 종료 후 이숭용 감독의 일문일답.
-경기 총평은.
선수들이 긴장을 많이 한 것 같다. 화이트도 그렇고, (조)형우도 그렇고. 큰 경기가 처음이라 그런지 긴장한게 많이 보였다. 최원태 볼을 공략하지 못해서 졌다고 생각한다. 우려했던대로 경기 감각이 아직 올라오지 않았고, 그래도 후반에 감이 조금씩 오는 것 같다. 경기를 치를 수록 좋아질거라 생각한다.
-막판에도 주축 투수들 다 소진했는데.
던진지도 오래됐고, 이로운 조병현은 포스트시즌이 처음이다. 익숙해져야한다고 생각해서 등판했다.
-내일(2차전) 선발은 김건우인가.
건우가 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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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에 긴장을 많이 한 것 같다. 본인의 공을 못던져서 아쉬웠지만, 다음 등판때는 좋아지지 않을까.
-오늘 문승원을 기용했는데.
상황에 따라 (최)민준이도 준비하고 있고, 승원이도 있다. 내일 건우 투구에 따라서 상황을 보면서 운영할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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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런을 치고 페이스가 조금씩 올라온다. (이)호성과도 만루에 승부를 하는거 보면 조금 더 좋아질거라고 생각한다. 명준이 뿐만 아니라 형우, 효승, 상현도 처음 출전이라 긴장을 많이 했을 것 같다. 경기를 치르다보면 좋아질거라고 본다. 처음이 힘들지 지나다보면 자양분이 돼서, 랜더스가 더 탄탄해질거라고 생각한다.
인천=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