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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작년 한국시리즈를 경험했던 팀과 가을야구가 처음인 선수들이 다수인 팀. 이 숫자가 시리즈를 어떻게 바꿀까.
실제로 SSG에는 이번이 가을야구 첫 경험인 선수들이 많다. 공식적으로 포스트시즌 엔트리에 처음 등록된 선수가 무려 11명. 이중 외국인 투수 2명(앤더슨, 화이트)을 제외하면, 국내 선수들만 9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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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작년 한국시리즈 엔트리에 포함됐던 선수들 가운데 올해 준플레이오프 엔트리에 중복 포함된 선수들이 무려 19명이나 된다. 30명 중 19명. 과반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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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정규 시즌을 3위로 마쳤고, 우승까지 도전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인만큼 내심 욕심이 나는 것도 사실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결국 포스트시즌을 처음 겪는 이 젊은 선수들이 과연 얼마만큼의 존재감을 보여주느냐가 남은 시리즈 관건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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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오프에서 한화 이글스를 만나게 될 팀은 어디일까. 유리한 고지를 점령한 삼성도, 반격을 준비하는 SSG도 경험과 패기 사이에서 균형을 잡아야 한다.
인천=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