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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한화 이글스가 '원투펀치' 점검을 마치고 플레이오프를 기다리고 있다.
한화는 정규시즌을 2위로 마치면서 플레이오프 직행 티켓을 따냈다. 시즌 막바지까지 1위 가능성을 살려두며 정규시즌 우승팀 LG 트윈스를 압박하는 저력을 보여줬다.
정규시즌 2위로 약 2주 정도 휴식을 얻게 된 한화는 지난 9일과 10일 연천 미라클과 연습 경기를 통해 실전 감각 유지에 나섰다. 9일 경기에서는 타선이 화끈하게 터지면서 16대0 승리한 가운데 10일에는 플레이오프 1,2선발이 차례로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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폰세에 가려지긴 했지만, 와이스 역시 1선발 못지 않은 활약을 펼쳤다. 30경기에 출전한 그는 178⅔이닝을 던지며 16승5패 평균자책점 2.87의 성적을 기록했다.
한화에서는 2006년 류현진(18승)-문동환(16승)에 이후 19년 만에 나온 15승 듀오다. 한화 외인 듀오로는 최초다.
7년 만에 가을야구 티켓을 따낸 한화는 1999년 이후 26년 만에 정상에 도전한다. 폰세와 와이스는 우승 여정에 강력한 무기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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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전이 우천으로 10일에서 11일로 미뤄져 열렸다. 5차전까지 갈 경우 전체 일정이 하루씩 밀리면서 플레이오프는 18일에 열린다. 한화로서는 휴식일을 하루 더 얻게 된다. 4차전에서 끝날 경우 플레이오프는 17일에 그대로 열린다. 삼성과 SSG 중 승자 팀은 기존 일정보다 하루 적은 휴식로 플레이오프에 돌입하게 된다.
한화는 12일과 13일 국군체육부대(상무야구단)과 두 차례 연습경기로 최종 점검을 한다. 경기장을 개방해 관중도 받고, 응원단까지 운영하면서 포스트시즌 대비를 본격적으로 한다는 계획이다.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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