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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데이브 로버츠 감독의 마음이 김혜성으로 기울었을까. 웃으며 전세기에 탑승한 김혜성이 밀워키 원정 첫 훈련도 웃으며 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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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루주자 김헤성은 앤디 파헤스의 땅볼 타구때 상대투수의 홈 악송구가 나오자 재빨리 홈으로 뛰어들어갔다. 끝내기 실책으로 김혜성 홈인. 다저스가 드라마틱하게 챔피언십시리즈 진출을 확정지은 순간이었다. 그 장면에 김혜성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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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츠 감독은 챔피언십시리즈를 앞두고 지난 12일 현지 기자들과의 라운드 인터뷰에서 "김혜성은 팀에 있어 가치있는 선수다. 다음 시리즈 로스터가 어떻게 될지 아직 모르겠지만, 분명 논의 대상 안에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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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구단은 아직 챔피언십시리즈 로스터를 발표하지 않았지만, 생존 가능성이 매우 높아보인다. 다저스는 14일 아메리칸패밀리필드에서 밀워키와의 챔피언십시리즈를 시작한다. 1차전 선발 투수는 스넬이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