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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스포츠조선 김민경 기자] "항상 1회부터 대기하고 있다."
하루 휴식을 취한 노경은은 13일 대구에서 삼성과 준플레이오프 3차전을 준비했다. 쉴 생각은 없었다. 이숭용 SSG 감독이 노경은이 필요하다고 판단하면, 언제든 공을 들고 나갈 수 있도록 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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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경은은 2차전 멀티 이닝 호투 비결을 묻자 "개인적으로 준비하고 있었다. 무조건 멀티 이닝을 간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투구 수가 적었던 것은 운도 잘 따랐다. 타자가 방망이가 나와야 하는 타이밍에 치라고 던진 공이 생각한 대로 잘 먹혀들어서 투구 수를 줄일 수 있었다"고 이야기했다.
SSG와 삼성은 현재 나란히 시리즈 1승1패를 기록하고 있다. 3차전에서 승리하는 팀이 플레이오프행에 훨씬 유리해진다.
노경은은 "1차전에 지고 나서 분위기를 원래 하던 대로 올리자고 했다. 라커룸에 오히려 졌을 때 음악도 틀고, 주장 (김)광현이랑도 이야기를 했다. 그러면서 다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며 2차전 끝내기 승리의 기운이 3차전까지 이어지길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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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김민경기자 rina113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