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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이제 1패만 더 하면 탈락이다. SSG 랜더스가 그야말로 벼랑 끝에 몰렸다.
선발 드류 앤더슨이 3이닝 3안타 2탈삼진 2볼넷 3실점(2자책)으로 조기 강판됐고, 필승조 이로운도 흔들리며 5회 아웃카운트 2개 잡는 동안 2실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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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경기 후 이숭용 감독의 패장 일문일답.
-오늘 경기 총평은.
원태인 공을 우리가 공략을 못했다. 3회 실책 하나가 아쉽긴 하다.
-안상현이 오늘 공수에서 좋지 않았다. 끝까지 교체 안한 이유가 있나.
실책은 했지만 밸런스는 나쁘지 않게 봤다. 찬스가 걸렸으면 움직였을텐데. 본인에게도 조금 기회를 더 주고 싶었던 것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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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가 있다라기보다는 1회 40분 정도를 쉬었던 게 밸런스가 깨진 것 같다. 날씨도 춥고 그런 부분 때문에. 2-3번 체크했다. 밸런스가 깨지니까 직구 스피드를 때리지 못하더라. 나중에는 본인에게도 부상 위험도 있고, 그래서 일찍 교체했다.
-준비 과정에서는 구속이 괜찮았나.
불펜 피칭때는 아무 문제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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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우려할 상황은 아니다. 내일 어차피 김광현이 선발로 나가고 저희가 할 수 있는건 최대한 해서 어떻게든 인천까지 가게끔 하는 게 (목표다).
-에레디아, 최정, 한유섬이 결정적일때 못쳐주고 있는데.
그래도 믿고 기용하겠다. 페넌트레이스에서도 부침이 있었지만 자기 역할을 잘해준 선수들이다. 그 선수들을 믿고 계속 기용하려고 한다.
-내일 화이트, 김건우 불펜 등판 가능성은 없나.
전혀 없다. 광현이 뒤에 필승조 전원 대기한다. 문승원도 그래서 오늘 짧게 던졌다.
대구=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