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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아직 정해진 것이 없다."
이날 취재진을 만난 염 감독은 선발 순서를 정했냐고 묻자 "아직 정해진 것은 없다"면서 "1차전 선발도 확실하게 정해지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LG는 5명의 선발진이 확실한 팀이었다. 13승을 거둔 요니 치리노스와 8월에 와서 6승을 챙긴 앤더스 톨허스트의 외국인 원투 펀치가 있고, 여기에 나란히 11승을 거둔 임찬규 손주영 송승기 등 국내 선발 삼총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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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 4명을 어떤 순서로 내세울지가 궁금한데 평소의 염감독이라면 1~4선발을 발표했을 터. 2023년 한국시리즈에서도 염 감독은 일찌감치 켈리, 최원태, 임찬규, 김윤식의 4명의 선발을 발표했었다. 그러나 이번엔 강력한 선발진을 보유한 한화 이글스가 올라올 가능성이 있다보니 좀 더 생각이 많은 모습을 보였다.
염 감독은 "마음속엔 정해져 있지만 아직 선수들에게 통보하지 않았다. 연습게임을 하면서 선수들에게 통보를 할 것이다"라면서 "1차전 결과에 따라서 3차전 선발이 정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즉 1,2선발은 정해지지만 3,4선발의 순서는 1차전이 끝나야 알 수 있다는 뜻.
염 감독은 "연습경기를 통해서 여러가지를 준비해야 되는 부분이다. 연습경기를 통해서 최종결정을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천=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