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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한화 이글스의 연습경기. LG 트윈스 팬의 기대가 높아지는 장면이 나왔다.
12일 치른 한화와 연습경기에서도 이재원은 2루타를 치면서 파워를 과시하기도 했다.
2018년 신인드래프트 2차 2라운드(전체 17순위)로 LG에 입단한 이재원은 우타 거포 유망주로 기대를 모았다. '잠실의 빅보이'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로 이재원은 LG의 장타 갈증을 풀어줄 선수로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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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원은 팀 기대에 맞게 성장했다. 올해 퓨처스리그 78경기에 출전해 타율 3할2푼9리(277타수 91안타) 26홈런 91타점 장타율 0.643 출루율 0.457을 기록하며 남부리그 홈런 2위. 타점 2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재원은 올해 12월 전역한다. 내년부터는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1군에서 보여줄 환경이 마련된다. 특히 올 시즌 11승을 하면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던 문동주의 강력한 무기 중 하나인 직구를 공략해서 담장을 넘겼다. 자신감을 올리기에 충분한 장면이었다.
LG는 올 시즌 타율 1위(0.278) 홈런 3위(130개)를 기록하며 리그 정상급 타선을 보유했다. 정규시즌 우승을 하면서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LG로서는 또 한 명의 지원군이 도착하게 되는 셈이다.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