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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점수 많이 안 날거다. 선취점이 중요하다."
17일은 금요일이라 저녁 6시30분 경기였다. 하지만 18일은 토요일, 오후 2시에 열린다. 낮 경기로 일정이 바뀌는 변수가 발생했다.
산전수전 다 겪은 김 감독은 이 점이 경기 흐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봤다. 1차전을 앞두고 만난 김 감독은 "양팀 선발 투수들이 다 좋고, 낮 경기다. 그래서 많은 점수가 안 날거다. 찬스가 왔을 때 착실히 점수를 쌓아야 한다. 선취점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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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김 감독은 "날씨도 날씨지만 선수들은 항상 저녁에 경기하는 데 익숙해져 있다. 수면 등 피로도가 다르다. 낮 경기는 투수쪽이 더 유리하다고 생각한다. 물론 야구는 뚜껑을 열어봐야 아는 거지만 말이다"라고 경계했다.
한화는 하루 전 발표했던 선발 라인업을 그대로 유지한다. 손아섭-리베라토-문현빈-노시환-채은성-하주석-김태연-최재훈-심우준 순이다.
대전=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