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서현 또 대형사고 칠뻔! '팀 한화'의 승리다! →162km 문동주 한국 신기록 + 손아섭 문현빈 노시환 채은성 적시타! 9-8 삼성 꺾고 1차전 기선제압 [PO1]

기사입력 2025-10-18 17:37


김서현 또 대형사고 칠뻔! '팀 한화'의 승리다! →162km 문동주 한…
18일 대전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삼성과 한화의 PO 1차전. 9회초 김경문 감독이 마운드에 올라 김서현과 내야진을 격려하고 있다. 대전=허상욱 기자wook@sportschosun.com/2025.10.18/

김서현 또 대형사고 칠뻔! '팀 한화'의 승리다! →162km 문동주 한…
18일 대전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삼성과 한화의 PO 1차전. 7회초 한화 문동주가 삼성 김지찬을 스트라이크 아웃 낫아웃으로 잡아내며 환호하고 있다. 대전=허상욱 기자wook@sportschosun.com/2025.10.18/

김서현 또 대형사고 칠뻔! '팀 한화'의 승리다! →162km 문동주 한…
18일 대전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삼성과 한화의 PO 1차전. 7회초 2사 한화 문동주가 삼성 김지찬을 상대로 던진 직구의 구속 162Km가 전광판에 찍히고 있다. 대전=허상욱 기자wook@sportschosun.com/2025.10.18/

[대전=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한화 이글스가 플레이오프 1차전 기선을 제압했다.

한화는 18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KBO리그 포스트시즌 삼성 라이온즈와의 플레이오프 1차전서 9대8로 승리했다. 7회 구원 등판한 문동주가 161.6km를 던져 KBO리그 최고구속 신기록을 세웠다.

경기는 완전히 예상 밖으로 흘러갔다. 팽팽한 투수전 확률이 높았지만 타격전으로 진행됐다.

한화는 '절대 에이스' 폰세가 무너진 와중에도 조직력으로 버텨냈다. 폰세가 6이닝 6실점 부진했다. 타자들이 득점 지원을 제대로 해줬다.

마무리 김서현도 붕괴했지만 김범수가 승리를 지켰다.

손아섭이 4타수 2안타 2타점, 문현빈이 4타수 2안타 3타점, 노시환이 5타수 3안타 1타점, 채은성이 5타수 3안타 3타점을 기록했다.

2회초 삼성이 앞서갔다. 폰세를 두들기면서 난타전의 서막을 열었다.

디아즈가 중전 안타, 김영웅이 우측에 2루타를 때렸다. 무사 2, 3루에서 이재현이 우중간 싹쓸이 2루타를 폭발했다. 한화 수비진의 중계플레이가 엉성하게 이어지면서 이재현이 3루까지 갔다. 강민호가 희생플라이로 이재현까지 불러들였다.


한화는 2회말 곧바로 뒤집었다. 2사 2, 3루에서 행운이 따랐다. 손아섭의 빗맞은 타구가 투수 앞으로 천천히 굴렀다. 내야 안타가 되면서 김태연이 득점했다. 리베라토가 볼넷을 골라 베이스를 꽉 채웠다. 문현빈이 몬스터월을 직격하는 대형 2루타를 쳐냈다. 4-3 역전. 노시환이 좌전 적시타를 쳐 5-3으로 달아났다.

삼성이 재역전했다. 삼성은 3회초 5-5로 동점을 만든 뒤 4회초 6-5로 리드를 되찾았다. 3회초에는 폰세와 구자욱이 투구 인터벌을 가지고 신경전을 벌이기도 했다.

폰세가 4회까지 6점이나 주긴 했지만 더 흔들리지는 않았다. 폰세는 5회와 6회를 실점 없이 넘기면서 추격 분위기를 조성했다.


김서현 또 대형사고 칠뻔! '팀 한화'의 승리다! →162km 문동주 한…
18일 대전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삼성과 한화의 PO 1차전. 6회말 2사 2,3루 채은성이 2타점 적시타를 치고 2루까지 진루하며 기뻐하고 있다. 대전=허상욱 기자wook@sportschosun.com/2025.10.18/

김서현 또 대형사고 칠뻔! '팀 한화'의 승리다! →162km 문동주 한…
18일 대전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삼성과 한화의 PO 1차전. 6회말 무사 2루 손아섭이 동점 1타점 2루타를 치고 환호하고 있다. 대전=허상욱 기자wook@sportschosun.com/2025.10.18/

김서현 또 대형사고 칠뻔! '팀 한화'의 승리다! →162km 문동주 한…
18일 대전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삼성과 한화의 PO 1차전. 2회말 2사 만루 문현빈이 역전 3타점 2루타를 치고 환호하고 있다. 대전=허상욱 기자wook@sportschosun.com/2025.10.18/
한화가 결국 다시 재역전했다. 6회말 선두타자 심우준이 우익선상 2루타로 포문을 열었다. 손아섭이 보내기번트에 실패한 뒤 우중간을 가르는 동점 적시타를 작렬했다. 리베라토도 안타를 쳤다. 무사 2, 3루에 주자가 모였다. 문현빈 노시환이 차례로 삼진을 당했다. 분위기가 가라앉으려는 찰나 채은성이 2타점 우전 안타를 뽑아냈다.

8-6으로 앞선 한화는 7회초 문동주 카드를 꺼냈다. 4차전 선발이 예상됐던 문동주는 1차전 구원투수로 깜짝 출격했다. 문동주는 최고 162km 광속구를 던졌다. 정확히는 161.6km를 찍어 KBO리그 최고구속 신기록을 갈아치웠다. 문동주는 2이닝을 안정적으로 삭제했다.

한화는 8회말 채은성의 적시타로 1점을 달아났다.

9회초 한화 마무리 김서현이 나왔다. 삼성 이재현이 선두타자 홈런을 때렸다. 김태훈도 좌전 안타로 나가면서 분위기가 묘해졌다. 김서현은 이성규에게 적시타를 맞고 김범수와 교체됐다. 김범수가 가까스로 세이브에 성공했다.


대전=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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