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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LG 트윈스 들으란 소리인가?
삼성은 페넌트레이스를 74승 2무 68패 4위로 마쳤다. 한화가 83승 4무 57패 2위다. 삼성과의 승차는 무려 10경기. LG가 85승 3무 56패로 1위를 차지했다. 상대전적은 팽팽했다. 한화는 LG전 7승 1무 8패, 삼성전 8승 8패를 기록했다.
손아섭은 삼성 베테랑 포수 강민호와 특히 친분이 깊다. 2007년부터 2017년까지 롯데에서 한솥밥을 먹었다. 강민호는 2018시즌부터 삼성 유니폼을 입었다. 손아섭은 2022년 NC로 이적했다가 올해 한화에 와서 가을야구에서 격돌하게 된 것이다.
올해는 한화가 플레이오프에서 기다리는 입장이지만 최근 가을야구 경험은 삼성이 우위다. 삼성은 당장 지난해 플레이오프와 한국시리즈까지 치렀다. 올해는 와일드카드 결정전과 준플레이오프를 뚫었다. 한화는 2018년 이후 7년 만에 포스트시즌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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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는 난타전 끝에 1차전을 잡았다. 9대8로 승리했다. 손아섭도 결정적인 적시타를 터뜨렸다. 손아섭은 리드오프로 출격해 4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 종횡무진 활약했다.
손아섭은 5-6으로 뒤진 6회말, 무사 2루에서 번트 작전에 실패했으나 스스로 만회했다. 삼성 필승조 배찬승을 무너뜨리는 우중간 동점 2루타를 폭발했다. 한화는 이를 발판삼아 역전승을 완성했다.
대전=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