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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좋은 흐름을 가지고 가야죠."
선발투수 헤르손 가라비토가 3⅓이닝 5실점을 기록했고, 이승민은 한 타자를 상대해 아웃 카운트를 잡지 못했다. 이후 양창섭(1⅔이닝 1실점)-배찬승(0이닝 2실점 1자책)-이호성(1이닝 무실점)-이승현(1⅔이니 무실점)-이재익(⅓이닝 1실점)-김태훈(⅓이닝 무실점)이 차례로 등판했다.
승부처에서 실점이 나오면서 무너졌지만, 전반적인 흐름은 나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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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스를 상대로 특히 강했던 타자는 박병호. 올 시즌 타율 4할2푼9리(7타수 3안타) 2홈런으로 극강의 모습을 보여줬디.
플레이오프 엔트리에도 있었지만, 박병호는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삼성은 김지찬(중견수)-김성윤(우익수)-구자욱(지명타자)-르윈 디아즈(1루수)-김영웅(3루수)-이재현(유격수)-김태훈(좌익수)-강민호(포수)-류지혁(2루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1차전과 동일한 라인업.
박진만 삼성 감독은 라인업 구성에 대해 "박병호가 들어가게 되면 (지명타자였던 구자욱이 수비로 나가) 외야수 한 명이 빠져야 한다. 김태훈이 전날 홈런을 쳤는데 ?E 수 없다"라며 "좋은 흐름을 가지고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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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와이스를 상대로 8타수 4안타 1홈런을 기록한 김영웅은 허리 부상을 털고 제 컨디션을 찾았다. 1차전에서도 선발로 나와 2안타로 좋은 타격감을 이어갔다.
삼성은 2차전 선발 투수로 최원태를 예고?다. 올 시즌 27경기에서 8승7패 평균자책점 4.92를 기록한 최원태는 한화를 상대로 2경기 나와 2패 평균자책점 4.05를 기록했다. 다만, 9일 열렸던 SSG 랜더스와의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6이닝 2안타 1볼넷 8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를 펼치면서 그동안 가을야구에서 보여줬던 아쉬움을 털고 반등 발판을 확실하게 마련했다.
대전=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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