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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외국인선수 두 명으로 끝내겠다."
벼랑 끝에 몰린 승부. 한화는 총력전을 선언했다. 정우주와 류현진을 제외하고 모든 투수가 대기한다. 그러나 나오는 투수는 정해져있다. 김경문 한화 감독은 "오늘은 외국인선수 두 명으로 경기를 끝내려고 한다"고 밝혔다.
삼성이 선발투수로 최원태를 예고한 가운데 손아섭(지명타자)-루이스 리베라토(중견수)-문현빈(좌익수)-노시환(3루수)-채은성(1루수)-하주석(2루수)-김태연(우익수)-최재훈(포수)-심우준(유격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투수는 코디 폰세가 나온다. 다음은 경기 전 김경문 한화 감독과의 일문일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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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다. 오늘은 외국인선수 두 명에서 끝내려고 한다.
- 나오려면 나올 수 있는 상태는 아닌가.
야구가 올해가 끝이 아니다. 그날 50개 이상 던졌다. 외국인선수 두 명이 우리나라 최고와 두 번째다. 폰세가 몇회까지 던질 지 모르지만, 그 다음에 와이스 두 명으로 끝내려고 한다.
- 손아섭이 고민이 많아 보인다. 타순 변화는 생각 안했나.
(고민 많아 보이는 느낌은) 자기 습관이고, 루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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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현이 150㎞ 밑에 공이 나오면 쓰면 안된다. 153~154㎞ 이상 나온다. 올해만 하고 끝날 게 아니다. 메이저리그에서도 챔피언시리즈에서도 스리런 홈런을 맞는다. 너무 결과론으로 선수 하나를 죽이면 아깝다. 오늘 경기 결과가 좋으면 다음에 목표를 가지고 나갈 수 있다. 김서현 없이 힘들다고 본다. 오늘은 외국인 선수 둘로 끝내려고 한다. 다음에 기회가 오면 김서현을 마무리로 쓰려고 한다.
대전=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