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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5번째 한국시리즈에서 5번째 준우승이다. 팀을 바꿔 한국시리즈 우승에 도전했던 한화 이글스 김경문 감독은 아쉽게도 정규리그 우승팀 LG 트윈스의 벽을 넘지 못했다.
김경문 감독은 좋은 성적에도 "2등은 다 묻히는 것 같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러나 김서현 등 젊은 선수들의 아픔에 대해 "어린 선수들은 많은 경험을 해야한다. 숙제가 있다. 그 선수들이 더 좋은 모습으로 팀을 더 좋은 자리에 올려 놓을 것"이라며 미래의 희망임을 밝혔다.
-올시즌을 돌아본다면.
-시즌 전엔 한화의 한국시리즈 진출을 예상한 사람이 거의 없었는데.
그래도 2위하면 다 묻히는 것 같다. 선수나 스태프나 프런트나 1년 동안 고생 많았다. 2등의 아픔은 있지만 고생많이 한 것은 수고 많았다고 말해주고 싶다.
-시즌을 치르면서 보완해야할 점이 있다면.
이번 시리즈는 타격을 걱정했는데 의외로 타격은 점수가 났고 투수쪽이 많이 보였다. 그래도 지고 난 다음엔 얘기 많이 하는게 좋은 건 아니라고 생각한다.
-시리즈 치르시면서 가장 아쉬운 점은.
어제 경기다. 우리도 좋은 무드를 탈 수 있는 것을 상대에게 준게 아쉽다. 그러나 어린 선수들은 많은 경험을 해야한다. 감독 입장에서 다 잘해주고 완벽하게 해주면 좋지만 내가 감독생활을 오래 해보니 어린 선수들은 숙제가 있더라. 나중에 그 선수들이 더 좋은 모습으로 팀을 더 좋은 자리에 올려놓을 거니까 좋으 주사를 맞았다고 생각한다. 내년에 준비 잘하겠다.
대전=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