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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일주일만 즐기겠다."
염 감독은 우승 세리머니를 마친 뒤 기자회견에서 "일주일만 즐기겠다"면서 "2023년 우승하고 2024년에 3위라는 아쉬운 성적을 냈다. 우승한 다음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코칭스태프, 프런트와 소통을 통해서 내년에도 이 자리에 설 수 있도록 바로 준비하겠다"라며 우승의 단 맛에 빠져있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2년 연속 우승을 위해 일단 베테랑들이 필요하다. 염 감독은 "구단에서 박해민 김현수를 잡아줄 거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김현수와 박해민은 FA 4년 계약이 끝나 다시 FA로 풀린다. 박해민은 4년 계약을 해서 당연히 풀리는 것이었는데 김현수는 4+2년 계약으로 플러스 2년 옵션이 실행되는지의 여부가 궁금했었다. 아쉽게 옵션을 채우지 못해 플러스 2년 계약이 없던 일이 됐고 김현수는 FA 자격을 다시 갖게 됐다. 박해민의 수비가 워낙 좋고, 김현수는 타격이 좋아 경쟁이 붙을 가능성이 있어 LG가 붙잡을 수 있을지 의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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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2023년 한국시리즈 4차전서 좋은 피칭으로 승리투수가 됐던 왼손 김윤식의 복귀 플랜도 밝혔다. 내년 5월에 군 제대를 하는데 6선발로 기용해 기존 선발의 체력 과부하를 막는 역할을 시키는 윈-윈 전략을 생각했다. 염 감독은 "김윤식이 내년 5월에 돌아오면 6선발로 10일에 한번씩 던지거나 선발 투수가 화요일-일요일에 던질 때 활용하면서 1년 동안 15경기 정도를 던지게 하면 기존 선발의 과부하를 막아주고 시즌을 운영하는데 좋을 것 같다"라고 했다.
염 감독은 이어 "준비한다고 해서 야구가 (계획대로)잘 되는 건 아니라서 그 이상의 것도 코칭스태프 전력분석팀과 준미해서 2년 연속 우승을 준비하겠다"라고 밝혔다.
대전=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