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PS 평균 시청률 6.89%…총 2천687만명 시청

기사입력 2025-11-06 14:18

[KBO 제공. 재배포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2025 프로야구 포스트시즌(PS) TV 평균 시청률이 지난해 대비 약 12.5% 상승했다고 한국야구위원회(KBO)가 6일 밝혔다.

KBO는 "올해 PS TV 평균 시청률은 6.89%를 기록해 지난해 6.12%를 크게 웃돌았다"고 전했다.

지난 달 24일에 열린 한화 이글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플레이오프(PO) 5차전 시청률은 10.26%, 시청자 수 254만5천807명을 기록해 올해 PS 기간 중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10월 30일에 벌어진 LG 트윈스와 한화의 한국시리즈(KS) 4차전은 10.4%, 244만7천295명으로 뒤를 이었다.

시리즈 평균 시청률은 와일드카드(WC) 결정전 4.24%, 준플레이오프(준PO) 4.89%를 시작으로, PO에서 7.74%로 많이 증가했다.

이어 KS에서는 평균 8.69%의 시청률을 달성하며 시리즈가 진행될수록 팬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합산 누적 시청자 수는 WC 결정전 약 209만명, 준PO 약 475만명, PO 약 932만명, KS 약 1천7만명이다.

200만명 이상 시청한 경기는 6경기, 전체 PS 누적 시청자 수는 2천687만3천49명으로 집계됐다.

PS 한 경기 평균 시청자 수는 전국 기준으로 167만9천566명으로 지난해(130만8천785명) 대비 약 28% 증가했다.

올해 프로야구는 사상 최초로 정규시즌 관중 1천200만명을 훌쩍 넘어 1천231만2천519명을 기록했고, PS 16경기가 모두 매진(총 33만5천80명)되는 등 폭발적인 인기를 누렸다.

KBO는 "올해 PS는 모두 지상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됐고, 접전이 펼쳐지는 경기에 화제성이 더해지며 시청 열기가 확대된 것으로 분석된다"고 전했다.

cycle@yna.co.kr

<연합뉴스>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