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야, 너무 귀엽잖아. 인간토끼인 줄" 17세 세화여고 신지아의 깜찍 태극기 머리띠X강심장 연기 '폭풍 매력'[밀라노-코르티나 2026]

최종수정 2026-02-07 12:23

"뭐야, 너무 귀엽잖아. 인간토끼인 줄" 17세 세화여고 신지아의 깜찍 …
캡처=JTBC

"뭐야, 너무 귀엽잖아. 인간토끼인 줄" 17세 세화여고 신지아의 깜찍 …
캡처=JTBC

"뭐야, 너무 귀엽잖아. 인간토끼인 줄" 17세 세화여고 신지아의 깜찍 …
6일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피겨 단체전 여자 쇼트프로그램 경기. 연기를 마치고 인사하는 신지아. 밀라노(이탈리아)=송정헌 기자songs@sportschosun.com/2026.02.06/

[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2024년 강원동계올림픽 피겨 여자싱글 은메달리스트' 신지아(세화여고)가 첫 시니어 올림픽 무대에서 강심장 연기와 함께 깜찍 매력을 발산했다.

신지아는 6일(한국시각)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펼쳐진 2026년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피겨 단체전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37.93점, 예술점수(PCS) 30.87점 총 68.80점을 기록했다. 일본의 카오리 사카모토(78.88점), 미국의 알리사 리우(74.90점), 이탈리아의 나키 라라 구트만(71.62점)에 이어 4위에 오르며 팀 포인트도 7점을 가져왔다. 퍼스널 베스트인 74.47점에는 못미쳤지만 신지아는 올림픽 첫 무대에서 기대 이상의 모습으로 포디움 자신감을 끌어올렸다.

4번째 순서로 나선 신지아는 쇼팽의 '야상곡 20번'에 맞춰 첫 점프과제이자 '팔살기'인 트리플러츠-트리플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깔끔하게 성공했다. 후반부 점프에서 트리플 플립 성공으로 가산점을 챙기며 6.51점을 받았다. 마지막 레이벡 스핀에 이은 비엘만까지 레벨3을 받으며 아름답게 첫 올림픽 데뷔 무대를 마무리했다.

영상제공=대한체육회

"뭐야, 너무 귀엽잖아. 인간토끼인 줄" 17세 세화여고 신지아의 깜찍 …
6일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피겨 단체전 여자 쇼트프로그램 경기. 연기를 마치고 인사하는 신지아. 밀라노(이탈리아)=송정헌 기자songs@sportschosun.com/2026.02.06/


이날 피겨 단체전에서 '막내온탑' 신지아의 존재감은 눈부셨다. 경기 후 주관 중계방송사 JTBC와의 인터뷰에서 신지아는 "단체전 시작전에 살짝 떨렸지만 언니 오빠들이 그냥 하라고, 자신감 있게 하라고 말해줬다"며 미소 지었다. 언니들이 만들어준 태극기 리본 머리띠를 하고 열띤 응원전에 나선 모습도 막내 신지아의 깜찍한 매력에 찰떡처럼 맞아떨어졌다. "언니오빠들이 끝나고 머리띠를 씌워줬다"며 활짝 웃었다.

'강심장' 연기의 비결은 17세답지 않은 의연한 마인트 컨트롤이었다. "그냥 내 프로그램 음악 들으면서 이미지트레이닝, 마인드 컨트롤을 했다. 너무 올림픽이라고 생각하고 타면 긴장될 것같아서 늘 하던 대회라고 생각하면서 탔다"고 했다. "럿츠토, 플립에서 점프가 살짝 뒤집어질 뻔하고 좀 박힌 것같아서 그런 부분이 좀 아쉽지만 나머지 수행들은 제가 연습했던 거 보여드린 것같아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며 자신의 연기도 꼼꼼히 돌아봤다. "오늘 경기감을 한번 느꼈기 때문에 이 감을 개인전까지 가져가면 좋겠다. 개인전에선 분명 긴장되겠지만 잘 이겨내서 제가 할 수 있는 퍼포먼스를 다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신지아는 첫 올림픽 무대에서 부모님을 향한 무한 감사도 빼놓지 않았다. "가장 생각나는 것은 부모님이다. 부모님이 열심히 저를 제 한발짝 뒤에서 묵묵히 응원해주고 곁을 지켜주셨기 때문에 제가 이렇게 올림픽에 나올 수 있게 됐다고 생가해서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