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하지만, 북미 스포츠 전문매체 디애슬레틱은 "송성문은 다재다능한 내야수로, 최근 2시즌 동안 공격력이 크게 향상됐다"고 그의 장점을 부각했다.
송성문은 2024년 타율 0.340, 19홈런, 104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927, 2025년 타율 0.315, 26홈런, 90타점, OPS 0.917로 활약했다.
3루수, 2루수, 1루수로 뛸 수 있는 점도 장점이다.
다만 디애슬레틱은 "송성문은 이미 29살이다. 김하성보다는 한 단계 낮은 수준의 내야수로 평가받는다"라며 "MLB 구단은 송성문을 주전 내야수보다는 여러 포지션에서 뛰는 유틸리티 플레이어로 보고 있다"고 한계도 지적했다.
송성문은 "나를 너무 높게 보신 것 같다. 나는 김하성 선배보다 몇 수 아래"라며 "나는 타격, 수비, 주루 어느 부문에서도 KBO리그 최고라고 자신할 수 없다. 내야 여러 포지션을 볼 수 있는 게, 그나마 장점"이라고 또 몸을 낮췄다.
그는 "나는 경기에 출전하려면 여러 포지션을 오가야 했다. 살기 위한 포지션 이동이 지금은 장점이 됐다"고 웃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타격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둔 건 의미가 크다.
송성문은 "예전 성적이 너무 떨어졌으니까, 최근 성적이 좋아 보이는 것"이라고 손을 내저으면서도 "올해 시즌 초에 부진했는데. 이를 극복하고 타격 성적을 유지했다는 건 다행이다. 내가 조금은 성장했다고 느꼈다"고 안도했다.
MLB도 송성문이 2년 연속 뛰어난 타격 성적을 올린 것에 주목한다.
송성문은 "나는 정말 운이 좋은 사람이다. 김하성 선배, 이정후, 김혜성과 같은 팀에서 뛴 덕에 많은 걸 배우고, MLB 스카우트에게 내 모습을 보여줄 수 있었다"며 "그래도 나 자신을 냉정하게 봐야 한다. MLB에 뛸 기회가 온다면 최선을 다해 경쟁하겠다. 한국에 남게 된다면 키움을 위해 열심히 뛸 것"이라고 밝혔다.
jiks79@yna.co.kr
<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