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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2006년 WBC때의 분위기가 난다."
류 감독은 일본전을 하루 앞둔 14일에도 선수단 분위기를 칭찬. 류 감독은 자랑스런 기억인 2006년 WBC를 소환했다. 류 감독은 "2006년 WBC때 코치로 갔었는데 당시에 메이저리거와 국내 선수들이 모두 잘 뭉쳐 분위기가 정말 좋았다"면서 "이번에 선수들과 2주 정도 지내면서 보니 2006년의 향기를 느낄 수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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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 감독은 "이 분위기가 이어져서 1월 1차 캠프(1월9~21일 사이판)와 2월의 2차 캠프(2월15~28일 오키나와), 그리고 3월의 WBC까지 연결될 것 같다. 굉장히 긍정적인 분위기다"라고 말했다.
2006년엔 당시 메이저리거인 박찬호 서재응 김선우 김병현 구대성 최희섭 등과 요미우리에 입단한 이승엽, 그리고 이종범 이병규 박진만 손민한 홍성흔 배영수 정대현 등 국내 최정상 선수들이 모두 모여 일본을 두번이나 꺾는 등 첫 대회에서 4강의 업적을 이뤘다.
류 감독은 2006년 WBC, 2013 WBC, 2017 APBC, 2018 아시안게임, 2022 아시안게임, 2023 APBC, 2024 프리미어12 등 각종 국제대회에서 수비·주루 코치, 수석 코치 등으로 참가했다.
이번 젊은 대표팀이 2006년의 활기찬 모습으로 WBC에서 돌풍을 일으킬 수 있을까.
도쿄=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