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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꽤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다."
일단 김하성에 대한 평가는 나쁘지 않다고 볼 수 있다. 최근에 또 좋은 평가가 나왔다. 미국 USA투데이는 지난 11월 30일(이하 한국시각) 'MLB FA 야수 파워랭킹 20'을 발표했는데, 여기서 김하성이 당당히 8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 리스트의 가장 높은 위치에 오른 이름은 바로 자타공인 올 겨울 FA시장 최대어인 카일 터커다.
이어 토론토 블루제이스를 월드시리즈 준우승으로 이끈 주전 유격수 보 비셋이 2위에 랭크됐다. 비셋은 김하성과 같은 유격수다. 때문에 FA시장이 열렸을 때부터 김하성과 자주 엮였다. 김하성은 비셋 다음으로 평가됐다. 이번 파워랭킹에서도 비셋은 유격수 1위이자 전체 FA타자 중 2위의 가치를 지녔다고 평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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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김하성은 2026년 1600만달러의 선수옵션을 거절하는 힘든 결정을 내렸다. 하지만 그는 여전히 어느 팀에서든 주전 유격수가 될 수 있고, 심지어 꽤 좋은 성적을 내는 유격수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전반적인 어조는 매우 긍정적이고 희망적이다. 김하성이 부상 이슈만 털어낸다면 객관적으로 뛰어난 유격수이자 타자라는 데는 이견이 없다. 다면 몇 가지 변수등에 관해서는 좀 더 지켜볼 태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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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앞서 글로벌 스포츠매체 ESPN은 지난 11월 20일, 김하성을 '새로운 팀에서 반등할 수 있는 6명의 FA' 중 하나로 언급하기도 했다.
결국 김하성은 좋은 평가에 둘러쌓인 채 구단들의 구체적인 제안을 기다리는 형국이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구체적인 제안은 나오지 않았다. 아직은 그럴 만한 시기가 아니기 때문이다. 유격수 중 2위라고 해도 전체로 치면 8위다. 심지어 투수는 빠진 순위다.
이는 FA시장에서 김하성에게까지 관심이 쏠리려면 꽤 많은 시간을 기다려야 한다는 뜻이다. 적어도 이달 하순까지는 김하성에 대한 구체적인 제안이 나오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