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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그동안 주전으로 잘해줬던 선수들은 어디로 가나.
먼저 FA 시장에서 김현수, 최원준, 한승택을 데려왔다. 세 사람 모두 당장 주전으로 뛰어야 하고, 주전 자리를 위협할 수 있는 선수들이다.
그리고 외국인 선수도 모두 갈아치웠다. 맷 사우어, 케일럽 보쉴리 투수 2명에 4일 새 외국인 타자로 샘 힐리어드를 낙점했다. 다들 메이저리그 경험이 있는 수준급 선수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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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야에서 팀 통합 우승을 이끌고 수년 간 활약한 김민혁, 배정대 등이 졸지에 자리를 잃게 생겼다. 김민혁은 컨택트 능력은 리그 최상급이지만 수비가 너무 약하다는 단점이 있다. 반대로 배정대는 중견수 수비는 누구도 탐낼만한 재능이지만 타격이 발목을 잡은 케이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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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KT는 힐리어드를 주전 1루수로 생각하고 있다. 외국인 타자는 정말 극도로 부진하지 않는 한 고정이다. 이렇게 되면 KT 잔류를 노리는 FA 황재균의 입지가 더욱 좁아질 수밖에 없다. 문상철도 마찬가지다. 힐리어드가 김현수가 지명타자로 빠질 때 외야로 간다고 해야 그 때나 기회가 생긴다. 그러면 또 김민혁, 배정대 등의 자리가 없어진다. 이래저래 기존 선수들에게는 숨막히는 상황이다.
포수도 마찬가지다. FA 장성우는 잔류한다면 문제가 없겠지만, 강현우와 조대현 등 백업 선수들의 기회가 급격히 줄어들 수밖에 없다.
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