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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해외파 김혜성과 고우석이 대표팀 1차 캠프에 합류한다. 이들은 왜 합류하게 됐을까.
1차 캠프에 참가하는 국내 선수 명단은 미리 확정됐다. 투수 16명, 야수 13명 등 총 29명이고, 최고참 노경은(SSG)과 류현진(한화) 등 베테랑 선수들을 비롯해 김도영(KIA), 구자욱(삼성), 박동원(LG) 등이 참가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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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팀은 해외파인 김하성, 이정후, 김혜성에게는 자율 선택권을 부여했다. 그중 김혜성은 참가 의지를 강력히 드러냈고, 다음달 다저스 캠프에 합류하기 전까지 사이판에서 대표팀 동료들과 함께 몸을 만들겠다는 의사를 표시하면서 확정됐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연장 계약을 체결한 김하성의 경우 미국에 일찍 입국해 매년 본인이 해오던 루틴 트레이닝이 있기 때문에, 사이판 캠프 대신 미국 훈련을 택했다. 또 사실상 FA 재수를 선택한 상황이라 올 시즌을 그 어느때보다 집중해서 준비해야 하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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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도 당초 사이판 캠프 참가 여부를 두고 고민했다. 선수 본인은 참가하고싶은 의지가 있었지만, 소속팀 샌프란시스코의 방한 일정 등 여러 요인이 겹치면서 최종적으로 고사했다.
새롭게 '해외파'로 분류되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송성문 역시 불발이 확정됐다. 송성문은 당초 국내 선수로 사이판 캠프에 이름을 올렸었다. 하지만 지난달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샌디에이고와 계약을 체결하게 됐고, 고민 끝에 사이판 캠프에 합류하지 않기로 했다. 개인 훈련으로 첫 빅리그 캠프를 준비할 것으로 예상된다. WBC 참가 여부도 불투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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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강화위원회는 현재 투수 명단에 대한 고민이 많은 상황에서, 고우석이 정상 컨디션이라면 충분히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판단을 하고 일단 합류를 요청했다. 캠프에서 직접 몸 상태와 컨디션을 체크하겠다는 의사다. 고우석이 흔쾌히 합류 의사를 밝히면서, 사이판행이 확정됐다. WBC 최종 엔트리에 들어갈 수 있을지는 앞으로 실전을 거쳐 결정될 전망이다.
한편 WBC 대표팀 선수들은 사이판 캠프 종료 후 원 소속팀 캠프를 치르다가 다시 모여 2월 15일부터 28일까지 일본 오키나와에서 실전 위주 2차 캠프를 치를 예정이다.
KBO는 2월 3일까지 최종 엔트리 30인을 확정하게 된다. 최종 엔트리에 선발된 선수들은 오키나와행을 준비한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