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이판(미국)=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해외 캠프까지 왔지만 전원 확정이 아니다. 최종 엔트리를 결정하기까지 남은 시간은 약 20일 남짓이다.
사이판 캠프에는 총 30명의 선수가 참가했다. 그런데 이 선수들이 전부 WBC 최종 엔트리에 들어가는 것이 아니다.
여기에 한국계 혼혈 메이저리거들이 추가 발탁될 가능성이 크다. 현재 가장 유력하게 언급되는 선수는 라일리 오브라이언(세인트루이스)과 저마이 존스(디트로이트)다. 2023년 대회에 참가했던 토미 에드먼(다저스)은 발목 수술 이후 재활 과정 중이라 대표팀 불참을 일찌감치 선언한 상태다.
관건은 메이저리거들의 참가로 인해 현재 사이판 캠프에 참가한 선수들 가운데 5~6명은 최종 엔트리에서 빠져야 하는 상황이다.
류지현 감독은 "투수쪽이 좀 더 빠지게 될텐데, 여기에 온 선수들 가운데 5~6명을 얼굴을 못보게 되는 게 사실 마음이 아프다. 어쩔 수 없는 부분이지만, 그래도 함께 훈련을 했기 때문에 마지막까지 미안함이 있을 것 같다"고 아쉬워했다.
그렇다고해서 부상, 추가 이탈 등 변수가 있는데 무조건 최종 엔트리에 뽑힐 선수들로만 캠프 명단을 꾸릴 수도 없다. 다행히 WBC는 다른 국제 대회에 비해 엔트리 제출과 변동이 다소 유연한 편이라 여유가 있다. 최상의 선택, 최고의 엔트리를 위해 계속 변화를 가져왔고, 대회 직전까지도 이 고민은 이어질 전망이다.
류지현 감독은 "일단 이번 사이판 캠프에서 전반적으로 컨디션을 보고 결정을 하려고 한다. 사이판 캠프가 끝나더라도 바로 결정되는 게 아니고, 약 열흘 정도 시간이 있다. 한국에 돌아가서 열흘 동안 컨디션도 보고, 구단들과 상의를 해서 결정하려고 한다. 특히 투수들의 경우 100%를 던질 수 있는 컨디션의 투수들을 선별하려고 한다"고 기본 구상을 밝혔다.
사이판(미국)=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