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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FA 코디 벨린저는 이번 겨울 시장에서 원하는 조건을 아직 받지 못함에 따라 스프링트레이닝이 개막하는 다음 달 중순까지 미계약 상태로 남을 수도 있을 전망이다. 원소속팀 뉴욕 양키스와의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져 이적 가능성이 매우 높은 상황.
스캇 보라스를 에이전트로 두고 있는 벨린저가 원하는 계약 규모에 대해 뉴욕 스포츠를 다루는 SNY는 같은 날 '알려진 바에 따르면 벨린저는 AAV 3000만달러 이상에 7년 계약을 원하고 있다'고 했다. 다시 말해 2억달러 이상은 받아야겠다는 게 벨린저 측의 바람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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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가운데 주목을 끄는 구단은 역시 메츠다. 메이저리그에서 자산이 가장 많은 스티브 코헨 구단주가 이끄는 메츠는 이번 겨울 대형 계약을 주저하고 있다. 12일 현재 메츠가 행한 FA 계약은 데빈 윌리엄스(3년 5100만달러)와 루크 위버(2년 2200만달러) 정도다.
대신 피트 알론소(볼티모어, 5년 1억5500만달러), 에드윈 디아즈(다저스, 3년 6300만달러), 타일러 로저스(토론토, 3년 3700만달러), 라이언 헬슬리(볼티모어, 2년 2800만달러) 등이 FA로 빠져 나갔다. 유입보다 유출이 많으니 매년 '윈 나우(win-now)' 모드인 메츠가 예상 외로 소극적이라는 의견이 나올 수밖에 없다.
그래서 벨린저와 관련해 더욱 주목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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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해 FOX스포츠는 이날 '니모를 텍사스로 보내는 깜짝 트레이드를 한 메츠는 아직 좌익수 자원을 찾지 못했다. 또한 알론소의 이적으로 1루도 비었다'며 '벨린저는 메츠로 오면 플레잉 타임 대부분을 좌익수로 뛸 수 있고, 때로는 1루도 커버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매체는 '벨린저 쟁탈전은 양키스와 메츠로 요약되는데, 양키스가 메츠보다 많은 돈을 제시할 가능성은 희박하다'면서 '억만장자 스티브 코헨이 작년과 달리 이번 겨울 FA 시장에서 큰 돈을 뿌리지 않고 있으니 벨린저를 마지막 전력 보강으로 여긴다면 다른 구단들을 제치고 메츠가 나설 것'이라고 내다봤다.
메츠는 2024년 12월 FA 최대어 후안 소토와 15년 7억6500만달러에 계약하며 양키스에서 빼앗아왔다. 벨린저가 같은 행보를 보일 수도 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