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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13일, 14일 이틀간 울산 문수야구장에서 열리고 있는 울산 웨일즈 프로야구단 트라이아웃.
얼마 전까지 1군에서 활약하던 익숙한 이름들이 즐비하다. 김동엽 공민규 국해성 심재민 변상권 이주찬 등이다. 기량 차와 시즌을 치르는 내구성 등을 고려할 때 상대적으로 많은 프로 출신 선수들이 선발될 가능성이 높다.
울산 웨일즈를 발판 삼아 올시즌 부터 1군에서 시행되는 아시아쿼터 선수로 진입하겠다는 의도다. 올시즌 첫 시행되는 아시아쿼터. 아직은 불확실성이 크다. 고르고 또 골랐지만 시즌 중 어떤 변수가 있을지 모른다.
KBO 퓨처스리그에서 꾸준히 활약하다보면 기회의 장이 열릴 수 있다.
울산 웨일즈 장원진 감독도 "지원한 선수 중 상당수가 아시아쿼터 당시 각 구단 테스트를 받았던 선수들"이라며 "대체선수로 바로 갈 수 있는 수준급 선수들이 지원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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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선수는 아직 이른 시점임에도 이날 불펜 피칭에서 140㎞ 후반대의 빠른 공을 뿌리며 웨일즈 구단 코칭스태프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탄성이 오갔다. 장원진 감독도 "이런 소리가 나야한다"며 유심히 지켜본 뒤 세션을 마친 일본인 두 투수와 하이파이브를 하며 "나이스 피칭"을 외쳤다. 특히 오카다는 149㎞까지 찍었다. 이 모습을 지켜본 한 관계자는 "당장 KBO 1군 불펜으로 활용이 가능한 구위"라고 감탄했다.
쌀쌀한 날씨에 아직 구위가 올라오기 힘든 시점. 그럼에도 하체를 활용한 긴 릴리스포인트로 함이 실린 볼끝 구위를 선보이며 눈길을 끌었다.
오카다는 "실제 시합 중에는 오늘 던졌던 것 보다는 훨씬 더 많이 (구속이) 올라갈 거라고 생각한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고바야시도 "작년에는 선발, 중간을 모두 다 했었다. 선발을 하면 평균구속 140㎞ 중반대를 유지하고 중간을 하게 되면 150㎞대 이상으로 던질 수 있게끔 조절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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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꿈치 토미존 수술 후 완벽한 몸 상태로 돌아온 오카다는 "울산 폴리그에서 뛰면서 한국 야구에 대해서 관심을 많이 가지게 됐다"며 "한국에서 직접 체험을 해보고 싶고, 내가 여기서 진짜 잘 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 테스트를 하고 싶었다"고 트라이아웃 참가한 이유를 밝혔다.
울산 웨일즈의 퓨처스리그 참가를 의결한 KBO 이사회는 '외국인선수의 경우 최대 4명까지 등록 가능하며, 연봉, 계약금, 옵션 및 이적료(세금 제외) 등 총액은 한 선수 당 10만 달러 내에서 계약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