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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2023년 월드시리즈 우승 뒤 2년 연속 가을야구 진출에 실패한 텍사스 레인저스가 2대2 트레이드를 통해 3선발감을 영입했다.
텍사스는 이날 구단 SNS에 레인저스 모자와 유니폼을 착용한 고어의 사진을 게재하며 '텍사스에 온걸 환영한다!'는 문구를 곁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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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그해 여름 워싱턴으로 트레이드된 뒤 2023년까지 두 시즌 동안 43경기에 등판해 적응해 성공한 고어는 2024년에는 32경기에서 166⅓이닝을 던져 10승12패, 평균자책점 3.90, 181탈삼진을 마크, 정상급 선발투수로 올라섰다.
작년에는 30경기에서 159⅔이닝 동안 평균자책점 4.17, 185탈삼진, WHIP 1.35, 피안타율 0252로 기세를 이어갔다. 특히 개막전에서 필라델피아 필리스를 상대로 13탈삼진을 올리는 등 한층 날카로운 볼배합을 앞세워 탈삼진 부문 NL 좌완투수 4위에 올랐다.
9이닝 탈삼진 비율이 2024년 9.8개에서 작년 10.4로 높아진 것은 에이스 자질을 갖추기 시작했다는 의미. 그러나 후반기에는 왼쪽 어깨를 다쳐 11경기에서 평균자책점 6.75로 부진했다.
고어의 어깨 상태에 대해 영 단장은 "작년 후반기 어깨 피로가 있었지만, 전체적으로 엄청난 시즌을 보냈다. 우리 메디컬 그룹과 투수진에 대해 걱정할 것은 없다. 그가 풀시즌을 베스트 컨디션으로 소화하도록 구단이 도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연봉은 560만달러이며 2027년 시즌을 마치면 FA 자격을 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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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어는 포심 직구를 절반 정도의 비중으로 던지고, 변화구로는 커브와 슬라이더, 체인지업, 커터를 정상급 레벨로 구사한다. 지난해 직구 구속은 최고 98.0마일, 평균 95.3마일을 찍었고, 커브와 슬라이더의 헛스윙 유도비율은 각각 35.7%, 40.5%였다.
텍사스는 고어를 영입함으로써 확실한 선발투수를 다수 거느릴 수 있게 됐다. 제이콥 디그롬과 네이선 이발디의 원투펀치를 고어, 잭 라이터, 쿠마 로커, 제이콥 래츠 등이 뒤를 받친다. 텍사스는 지난해 선발 평균자책점이 3.41로 전체 1위였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