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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푸에르토리코가 이번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불참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충격을 주고 있다. 출전을 요청한 자국 메이저리그 선수들이 보험 문제를 해결하지 못해 소속 구단과 보험사로부터 출전을 허락받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WBC 출전 관련, 보험 가입 문제로 출전을 허락받지 못한 대표적인 푸에르토리코 선수는 뉴욕 메츠 유격수 프란시스코 린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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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 애슬레틱은 '보험에 대한 우려가 높아진 것은 2023년 WBC에서 호세 알투베와 에드윈 디아즈가 부상을 당했기 때문인데, 이번 WBC에 스타 선수들이 덜 참가할 수 있는 결과를 초래할 것으로 보인다'며 '2023년 대회 이후 메이저리그 선수들의 보험료가 크게 올랐고, MLB 보험사들도 어떤 선수들의 참가를 승인할 지를 놓고 기준을 더 엄격하게 적용하고 있다고 관계자가 밝혔다'고 전했다. 우려는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
이번에 WBC 출전 불가 판정을 받은 푸에르토리코 출신 메이저리거는 린도어를 비롯해 휴스턴 애스트로스 카를로스 코레아, 토론토 블루제이스 호세 베리오스, 미네소타 트윈스 빅터 카라티니 등이다. 이 중 코레아와 베리오스 등 몇몇 선수들에 대해서는 검토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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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하는 푸에르토리코 선수들 규모는 도미니카공화국이나 쿠바, 베네수엘라 등 같은 중남미 국가와 비교해 상대적으로 적다. 작년 메이저리그 개막일 기준 외국인 선수(미국 이외의 국가) 숫자는 도미니카공화국인 100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베네수엘라(63명), 쿠바(26명), 푸에르토리코(16명), 캐나다(13명), 일본(12명), 멕시코(11명), 퀴라소(4명), 파나마(4명), 한국(3명) 순이었다.
푸에르토리코 대표팀 관계자들은 대표팀에 뽑을 수 있는 '선수 풀'이 다른 큰 국가들게 비해 작기 때문에 실력을 갖춘 선수를 대체하기 어려워 WBC에서 경쟁력을 가질 수 없다는 걸 우려하고 있다. 푸에르토리코는 이번 대회에서 캐나다, 콜롬비아, 쿠바, 파나마와 함께 A조에 편성돼 자국 수도인 산후앙의 이람비손스타디움에서 조별 리그를 펼친다. 미국, 일본, 도미니카공화국, 베네수엘라 등 강호들을 피했다는 점에서는 푸에르토리코의 8강 진출은 무난해 보인다.
각국은 오는 6일까지 로스터를 제출해야 하고 그 명단은 9일 공개된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