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가 선수 시작한 곳에서 지도자라니…WS 우승 지도자 DNA 이어진다

기사입력 2026-02-03 10:52


아버지가 선수 시작한 곳에서 지도자라니…WS 우승 지도자 DNA 이어진다
Jan 21, 2026; Los Angeles, CA, USA; Los Angeles Dodgers manager Dave Roberts (30) answers questions during a news conference at Dodger Stadium. Mandatory Credit: Jayne Kamin-Oncea-Imagn Images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데이브 로버스 LA 다저스 감독의 아들이 지도자로 나선다.

미국 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 MLB닷컴은 3일(이하 한국시각)'디트로이트 타이거스는 다가오는 시즌을 앞두고 마이너리그 감독, 코치 및 지원 스태프 구성을 발표했다'라며 '로버츠 감독의 아들인 콜 로버츠가 디트로이트 하이A 미시건 화이트캡스 벤치 코치로 지도자 경력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매체는 '콜 로버츠는 아버지가 선수 생활을 시작했던 구단에서 지도자 커리어를 출발하게 됐다'라며 '로버츠 감독은 1994년 드래프트에서 타이거스의 28라운드 지명을 받았고, 타이거스 팜 시스템에서 5시즌을 보냈다'고 설명했다.

현역 시절 로버츠 감독은 외야수로 활약하며 832경기에 나와 타율 2할6푼6리 23홈런 243도루 OPS(장타율+출루율) 0.708을 기록했다.

호타준족의 모습을 보여줬지만, 화려함과는 다소 거리가 있던 로버츠 감독은 지도자로서 이름을 알렸다. 2011년 샌디에이고 주루코치로 지도자 커리어를 시작해 2014~2015 시즌에는 벤치 코치를 맡았다.

다저스에서 사령탑이 된 이후 본격적으로 커리어가 꽃폈다. 2016년부터 다저스의 지휘봉을 맡으면서 10시즌 동안 세 차례 월드시리즈 우승을 이끌었다. 2020년 첫 월드시리즈 반지를 낀 로버츠 감독은 2024년 두 번째 우승 후 4년 3200만달러의 계약을 했다. 2025년 우승을 이끌면서 '명장'임을 증명했다.

로버츠 감독은 최근 2028년 LA 올림픽 미국 국가대표 사령탑에도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로버츠 감독은 현지 언론을 통해 "LA에서 그 팀을 이끌고 싶다. 나보다 더 적합한 사람은 없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로버츠 감독의 아들 콜 로버츠 역시 현역 선수로는 빛을 보지 못했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필라델피아 필리스 산하 시스템에서 내야수와 외야수로 짧게 3년간 선수 생활을 했다.

2025년에는 마이너리그에서 38경기 출전해 타율 1할1푼5리 2도루를 기록했다. 통산 프로 성적은 347경기 타율 2할2푼9리 90타점 OPS 0.594를 기록했다.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