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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최고 147km.
연봉 20만달러도 들이지 않은 선발 투수가, 만약 10승 이상을 한다고 하면 다른 설명 없이 '초대박'이다. 키움이 기대하는 건 일본인 아시아 쿼터 카나쿠보의 경기력이다.
키움은 당장 그를 외국인 선수 2명에 이은 3선발로 활용할 계획이다. 연봉이 얼마 되지 않은 선수가 3선발을 넘어 에이스급 피칭을 해준다면 키움에는 엄청난 이득이다. 특히 하영민 외에 마땅한 토종 선발감이 없는 키움 입장에서는 아시아 쿼터로 선발 한 자리를 채우는 게 큰 소득이다.
키움 대만 스프링 캠프에서도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일본인 투수답게 알아서 엄청난 훈련량을 소화하고 있다고 한다. 이미 직구 구속도 147km를 찍었다. 시즌에는 그 이상도 충분하다.
키움은 에이스 안우진이 불의의 어깨 부상으로 시즌 중반에서야 합류할 수 있다. 이게 처음에는 엄청난 악재였다. 하지만 다른 관점으로 보면, 안우진이 올 때까지만 버텨주면 시즌 중반부터 다른 팀들의 마운드 힘이 떨어질 때, 오히려 키움은 치고 나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수 있다.
그 때까지 버티는게 승부다. 그 중심에 카나쿠보가 있어야 한다.
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