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LA 다저스 소식을 전하는 '다저블루'는 9일(이하 한국시각) '다저스는 매년 우승을 노리고 있다'는 제목의 글을 실었다.
매체는 '다저스는 메이저리그 역사에서도 손꼽히는 전성기를 이어가고 있다. 다저스는 최근 13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 내셔널리그 우승 5회, 월드시리즈 우승 3회라는 성과를 쌓아 올렸다'고 조명했다.
월드시리즈 2연패를 달성한 다저스는 올 시즌에도 지갑을 열었다. 외야수 카일 터커를 4년 총액 2억4000만달러(약 3517억원)에 계약했고, 뒷문을 단속할 투수 에드윈 디아즈와 3년 총액 6900만달러(약 1011억원)에 영입했다.
카일터커. Jayne Kamin-Oncea-Imagn Images연합뉴스
매체는 '올 시즌을 앞두고는 카일 터커와 에드윈 디아스를 잇달아 영입하며, 사상 첫 월드시리즈 3연패(스리핏)에 도전할 전력을 완성했다'고 했다.
다저스가 공격적인 투자를 하면서 일각에서는 "야구의 균형을 무너뜨린다"고 지적하기 한다. 샐러리캡, 샐러리플로어 등 도입을 주장하는 목소리가 커지는 이유다.
과감한 지출에 외부에서 볼멘 소리가 나오고 있지만, 다저스 구단 수뇌부는 큰 신경을 쓰지 않았다.
매체는 다저스의 스탠 캐스턴 구단 사장 겸 CEO의 캘리포니아 포스트 인터뷰를 인용했다.
캐스턴 사장은 "우리는 매년 우승에 도전해야 한다는 기대를 갖고 있다. 그리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다저스는 항상 우승을 노리는 팀이다. 이건 우리 구단의 역사이고, 팬들이 기대하고 또 누려야 할 기준이다. 우리는 그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항상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매체에 따르면 '다저스는 터커와 디아스 영입 이후 2026시즌 사치세 포함 페이롤이 4억 달러(5860억원)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그럼에도 구단은 재정적 부담을 충분히 감당할 수 있다는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FILE - Los Angeles Dodgers World Series MVP Yoshinobu Yamamoto holds his trophy as teammates celebrate their win in Game 7 of baseball's World Series against the Toronto Blue Jays, Sunday, Nov. 2, 2025, in Toronto. (AP Photo/Ashley Landis, File) FILE PHOT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인기 구단으로서의 자부심이 담겼다. 매체는 '연일 매진을 기록하는 다저스타디움과 원정 경기에서의 압도적인 팬 동원력, 여기에 오타니 쇼헤이 효과로 인한 글로벌 스폰서 수익 증가가 재정적 뒷받침이 되고 있다'고 했다.
샐러리캡이 도입되더라도 걱정이 없다는 상황. 캐스턴 사장은 "다저스는 어떤 환경에서도 매 시즌 월드시리즈 우승을 목표로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앤드루 프리드먼 다저스 야구운영 부문 사장 역시 최근의 대규모 지출에 대해 "구단이 현재 매우 강력한 재정 상태에 있기 때문에 가능한 선택"이라고 설명했다.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