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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작년보다 더 든든했으면 좋겠습니다."
모두가 인정한 1년이었지만, 김서현은 시즌을 마치고 마냥 웃지 못했다.
비시즌 김서현은 최대한 '비움'에 초점을 뒀다. 그는 "야구 생각을 최대한 멀리했다"라며 "이제 웃으며 이야기할 수 있을 정도"라고 말했다.
분명한 성과와 숙제가 공존했던 1년. 김서현은 이를 바탕으로 2026년을 준비하기 시작했다. 지난해에는 시즌 중간 마무리투수 보직을 맡았다면 올 시즌에는 처음부터 마무리투수로 나설 예정이라 방향성도 명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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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멜버른에서 진행 중인 스프링캠프에서 불펜 피칭을 마친 김서현은 구단 공식 유튜브 '이글스TV'와 인터뷰에서 "밸런스가 좋았다. 캠프 출발하기 전 3~4일 전에 하프 피칭을 했고, 앉아 있는 포수에게 던진 건 2~3달 만"이라고 했다.
비시즌 공을 던지지 않았지만, 웨이트 등 기초 체력을 키우는데 힘을 썼다. 김서현은 "4㎏ 정도 뺐다. 체력이 중요하다고 느낀 한 해라서 시즌 끝나고 공을 던지지 않고 웨이트를 했다. 체지방을 많이 빼면서 버틸 수 있는 몸을 만들려고 했다"고 말했다.
첫 피칭에서 김서현은 "41구를 던졌다"고 밝혔다. 지난해 느낀 체력 문제를 극복하기 위함이었다. 김서현은 "40개 정도까지는 익숙해져야 한다. 불펜으로 많은 이닝을 던져야 하니 그런 것도 대비해야 한다"라며 "작년에 8~9회에 많이 나가봐서 체력이 떨어지지 않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투구수를 늘릴려고 한다"고 이야기했다.
지난해 한국시리즈 준우승으로 마친 한화는 2026년 정상을 노리고 있다. 그만큼, 김서현이 확실한 마무리투수로 자리를 잡는 게 중요하다. 김서현은 "시즌이 다가오는데 스프링캠프 때부터 몸을 잘 만들어서 든든하게 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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