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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요즘 마이너리그에는 장타력과 기동력을 모두 갖춘 유망주들이 심심치 않게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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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리다주 브랜든턴에서 스프링트레이닝 막을 올린 피츠버그는 그리핀의 성장을 잔뜩 기대하고 있다. 어쩌면 올해 메이저리그에 데뷔할 수도 있을 것 같다.
MLB.com은 13일(한국시각) '스킨스가 메이저리그 최고의 유망주 코너 그리핀을 칭찬하는 목소리에 합류했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그리핀의 성장 가능성과 구단 안팎의 평가를 심도있게 조명했다. 현존 최고의 투수인 폴 스킨스가 그를 칭찬했다는 게 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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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츠버그는 투포수와 야수, 전 선수단의 첫 훈련이 오는 17일 시작되는데, 그리핀은 지난주 캠프에 합류해 일찌감치 몸 만들기에 들어갔다. 특히 이날은 스킨스를 상대로 라이브 배팅을 소화해 눈길을 끌었다.
MLB.com에 따르면 그리핀은 스킨스와의 첫 대결에서 3개의 패스트볼에 제압됐지만, 두 번째 대결에서는 몸쪽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좌측으로 날카로운 라인드라이브를 터뜨렸다. 수비수를 놓고 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안타로 확인할 수는 없지만, 스킨스의 공을 제대로 공략했다는 게 증요하다.
스킨스는 "그리핀의 모든 것을 볼 때 그가 불과 19살이라는 점을 분명히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흥미롭다. 여러분들이 그렇게 생각하지 않을 수도 있으니까. 타석에서 공을 대하는 게 정말 매우 성숙해 있고 프로답더라. 이야기를 나눠보니 19살과 대화하는 것 같지 않다"며 놀라움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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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그리핀은 올해 빅리그에 오를 수 있을까. 현재 피츠버그의 유격수는 닉 곤잘레스와 재럿 트리올로다. 그러나 둘다 전문 유격수는 아니다. 곤잘레스는 지난해 유격수로 12경기, 2루수로 84경기에 선발출전했다. 트리올로는 유격수로 44경기, 3루수로 30경기, 1루수로 12경기, 2루수로 10경기에 각각 선발로 나섰다. 두 선수 모두 유틸리티 내야수라는 소리다.
그런데 이날 수비 훈련에서 유격수로 펑고를 받은 선수는 그리핀과 트리올로였다. 곤잘레스는 엔마누엘 발데스와 함께 3루에서 수비 훈련을 했다.
돈 켈리 피츠버그 감독은 "그리핀이 피츠버그에 있다는데 대해 매우 기대되고 설렌다. 즉 그가 빅리그에 오르는 날이 오면 그게 언제든 상당히 기쁠 것 같다"고 했다.
올해 그가 트리플A를 건너뛰고 메이저리그 개막 로스터에 포함될 수 있을까. 켈리 감독은 "글쎄, 그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가능할 수 있다. 그런데 잘 모르겠다. 캠프에서 어떤 플레이를 하는지 보자"고 말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