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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민경 기자] "몸은 안현민(KT 위즈)이에요. 경험치를 계속 먹어야죠."
타석에서도 안현민이 되기 위해서는 아직 갖춰야 할 게 많다. 안현민은 지난해 22홈런, 80타점을 생산한 거포이면서도 타율 3할3푼4리, 출루율 0.448을 기록했다. 눈 야구도 가능한 선수라는 뜻. 파워가 좋은데 나쁜 공에 잘 손이 나가지 않으니 단숨에 리그를 대표하는 강타자로 성장할 수 있었다.
김주찬 KIA 타격코치는 "몸이나 스피드나 다 우수하다. (한)승연이는 너무 힘으로 치지 않고, 밸런스나 타이밍을 신경 쓰면서 칠 수 있게 하고 있는데 경기 때 모습을 봐야 할 것 같다. 지금까지 배팅하는 모습은 충분히 좋지만, 경기에 어떻게 적응하느냐가 중요할 것 같다"고 강조했다.
한승연은 "힘은 자신 있다. 피지컬도 자신 있기에 피지컬적인 부분을 잘 이용해서 경기에 잘 응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캠프에서 타격감이 좋아서 계속 잘 유지하는 게 중요할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마무리캠프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1군 캠프까지 기회를 잡으면서 어느 정도 성취감은 느꼈다. 물론 1군 데뷔까지는 아직 가야 할 길이 멀지만, 감독이 기회를 주고 싶은 선수라는 생각이 드는 것은 분명 좋은 신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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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점인 타격을 개막 때까지 쭉 어필하려 한다.
한승연은 "나는 그래도 타격으로 승부해야 한다. 타석에 섰을 때 어떻게 이끌어 갈지, 어떻게 투수를 상대하는지를 잘 보여줘야 1군에서 계속 뛸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힘줘 말했다.
수비도 자신 있다.
한승연은 "나는 사실 타격보다 수비를 더 좋아하는 선수다. 수비에 투자하는 시간도 많다. 솔직히 타격보다는 수비가 먼저 돼야 경기에 나갈 수 있다고 생각하는 편이다. 수비도 자신 있는 편이고, 남들에게 뒤처지지 않게는 하는 편이라 생각한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올해는 반드시 1군에서 KIA 팬들에게 자신을 알리고 싶다.
한승연은 "일단 나라는 선수가 KIA에 있다는 것을 알리고, 어떤 매력이 있는지 보여주고 싶은 마음이 있다. 지금까지 내가 잘 준비한 것들의 결과를 잘 보여주고 싶은 마음"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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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경 기자 rina1130@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