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키나와(일본)=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아직 많이 부족해요."
유신고 3학년이었던 지난해 오재원은 빠른 발과 정교한 타격을 보여주면서 1라운드 후보로 꼽혔다. 지난해 고교 야구에서 30경기 나와 타율 4할3푼8리(105타수 46안타) 32도루 OPS(장타율+출루율) 1.195를 기록했다. 투수 지명이 대세인 신인드래프트에서 오재원은 전체 3순위로 한화의 부름을 받았다.
|
일본 오키나와에 도착한 뒤 오재원은 "많이 기대하고 왔는데, 기대한 만큼 분위기도 좋았고, 시설이나 날씨 등 이런 환경이 잘 갖춰져 있어서 야구하기 너무 좋았다"라며 "마무리캠프와는 확실히 느낌이 색달랐다. 새로 준비하는 과정이다 보니까 형들과 훈련하는 것도 좋았고, 팀 플레이를 맞춰보는 그런 부분에 있어서도 재밌었다. 그렇게 경쟁하는 느낌도 있어서 좋았다"고 했다.
눈도장 받기에 충분한 좋은 모습을 보여줬지만, 자신에게는 냉정한 평가를 했다. 오재원은 "타격적인 부분에선 준비했던 것만큼 나오지 않아 아쉬웠다. 수비는 운 좋게 보여드릴 만한 타구가 많이 와서 괜찮은 모습을 보여드렸다고 생각한다"라며 "아직 멀었다. 운이 좋았다고 생각한다. 타격적인 부분에서 조금 더 보완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수비 이야기에도 그는 "디테일한 부분에서 아직 많이 부족하다. 송구, 타구를 따라가는 부분을 보완해야 한다. 추승우 코치님께 많이 배우고 있다. 장점은 살리고 약점은 줄여야 한다"고 엄격하게 판단했다.
한화는 중견수 외에도 미래의 리드오프로 오재원에게 기대를 걸고 있다. 오재원은 "일단 내가 잘해야 한다. 주어진 기회 속에서 내가 잡아야 한다. 일단 기회가 왔으면 좋겠다"고 했다
시즌 내내 상대해야할 국내 구단과의 대결을 앞둔 오재원은 "기대된다. KBO에서 수준 높은 투수들을 만나는 것이 기대되고 재미있을 것 같다. 좋은 경험이 될 것 같다"라며 "경쟁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 개막전 엔트리에 승선할 수 있도록 해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오키나와(일본)=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