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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나와(일본)=스포츠조선 박재만 기자]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을 앞두고 정우주가 비싼 예방주사를 맞았다.
그 중심에 선 투수가 정우주였다.
지난해 11월 도쿄돔에서 열린 일본 대표팀과의 'K 베이스볼 시리즈'에서 3이닝 무실점으로 눈도장을 찍었다. 이어진 평가전에서도 3이닝 노히트 무실점, 최고 154km를 기록하며 기대를 키웠다. 위기에서 물러서지 않는 강속구 승부는 코칭스태프의 신뢰를 얻기에 충분했다. 오키나와 첫 평가전 역시 자연스럽게 시선이 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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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팀은 20일 일본 오키나와 온나손 아카마 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연습경기에서 3-4로 패했다. 정우주는 1⅔이닝 4피안타 3실점. 최고 150km를 기록했지만, 결정적인 순간 한 방을 허용했다.
1-0으로 앞선 4회 1사 1,2루. 대타 양우현과 풀카운트 승부 끝에 던진 직구가 스트라이크존에 몰렸다. 삼진을 노린 공이었지만 결과는 역전 스리런 홈런이었다. 약속된 투구수 20개를 넘겨 36구까지 이어진 상황에서 나온 실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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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선도 병살타 3개로 흐름을 끊었고, 마운드는 11안타를 허용했다. 7회까지 진행된 경기에서 3-4 패배. 결과보다 과정 점검에 무게를 둬야 할 경기였다.
정우주의 등판은 기대만큼 완벽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본 무대에 앞서 약점을 드러낸 점은 오히려 값비싼 경험이 될 수 있다. 대표팀은 아직 답을 찾는 과정에 있다. WBC가 다가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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