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문 한화 이글스 감독이 3일 일본 오키나와 온나손 아카마 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연습 경기에 앞서 취재진과 인터뷰하고 있다. 연합뉴스
21일 일본 오키나와 고친다구장에서 열린 대한민국 야구 대표팀과 한화 이글스의 평가전. 김경문 감독이 훈련을 지켜보고 있다. 오키나와(일본)=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6.02.21/
22일 일본 오키나와 니시자키 야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지바 롯데의 연습경기. 10대0 뒤지고 있는 5회초 한화 김경문 감독이 선수들을 독려하고 있다. 오키나와(일본)=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6.02.22/
[오키나와=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한화 이글스가 가장 먼저 귀국길에 오른다.
지난 3일 삼성 라이온즈전으로 일본 오키나와에서의 연습경기를 모두 마무리한 한화는 4일 가벼운 훈련을 하고 5일 한국으로 돌아온다.
호주와 일본에서 가진 캠프의 성과는 꽤 만족할 수 있을 듯. 오키나와에선 갈수록 투-타에서 강한 모습을 보였다. 초반 대표팀과의 2경기(2-5패, 4-7패), 지바롯데 1군(0-18패) 등 3연패를 당했지만 이후 5경기(삼성 8-5, 니혼햄 3-1, KIA 5-0, KT 6-4, 삼성 11-7)를 모두 이기면서 좋은 분위기속에 한국에 돌아가게 됐다.
특히 3일 마지막 삼성전은 페라자 강백호 이도윤 김태연 오재원 등 무려 5명이 홈런을 치는 장타쇼를 펼치며 승리를 거뒀다.
지난해 약했던 타격을 강화하려고 했던 한화로선 꽤 고무적인 장면이었다.
한화 김경문 감독은 이번 캠프에 대해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했다.
22일 일본 오키나와 니시자키 야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지바 롯데의 연습경기. 오재원이 안타를 날린 뒤 숨을 고르고 있다. 오키나와(일본)=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6.02.22/
21일 일본 오키나와 고친다구장에서 열린 대한민국 야구 대표팀과 한화 이글스의 평가전. 강백호가 숨을 고르고 있다. 오키나와(일본)=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6.02.21/
22일 일본 오키나와 니시자키 야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지바 롯데의 연습경기. 페라자가 안타를 날린 뒤 숨을 고르고 있다. 오키나와(일본)=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6.02.22/
김 감독은 "우리 팀이 주전과 백업의 차이가 있지만 내 역할은 그 차이를 가깝게 만드는 것이다. 그래야 팀이 강해진다. 이번 캠프에서 그부분이 많이 좋아졌다고 생각한다"라고 했다.
김 감독이 주목한 부분은 수비와 팀배팅이었다.
"연습경기는 연습경기로 봐야하지만 호주 때보다는 내용이 좋아지고 있다"면서 "특히 위기에서 좋은 수비들이 여러번 나왔다. 팀을 강하게 만드는 요인이다. 또 팀배팅을 하려는 모습이 많이 보였고, 그런 타격이 실제로도 많이 나와서 좋았다. 칭찬해주고 싶은 부분들이다"라고 말했다.
강백호 페라자의 영입으로 타격이 강화된 것은 분명하지만 한승혁 김범수가 빠진 불펜을 보강해야하는 숙제도 있다.
김 감독은 "연습경기는 연습경기고, 시범경기는 또 시범경기다. 정식 경기가 되면 사람이 달라진다"면서 "그래도 연습경기에서 일단 모습이 좋은 선수를 찾아내서 처음엔 무거운 자리가 아닌 가벼운 쪽으로 시작을 시키고 그 선수가 계속 자기 역할을 한다면 조금 더 무게가 있는 쪽으로 가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오키나와=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