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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나와=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좋은 과정으로 가고 있다고 생각한다."
5-5 동점이던 6회말에 나온 정우영은
최근 3년간 노력했으나 예전의 좋은 피칭을 하지 못했고, 염경엽 감독의 지도아래 심플한 방향성으로 나가고 있다.
그러나 장진혁에게 4구째 몸에 맞는 볼을 던져 1사 1,2루. 그리고 대타 이정훈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주며 1사 만루의 위기에 몰렸고, 대타 손민석을 2루수앞 땅볼로 유도했고 1루주자를 2루에서 잡는 사이 3루주자 류현인이 홈을 밟아 1실점. 이어진 2사 1,3루서 손민석에게 2루 도루를 허용해 2,3루의 실점 위기에 몰렸지만 문상철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추가 실점은 막아냈다.
투구수 21개 모두 투심만 뿌렸다. 최고 148㎞를 기록했고, 스트라이크 9개, 볼 12개를 기록.
정우영은 최근 3년간의 부진을 씻기 위해 염경엽 감독의 지도 속에서 기본기를 바탕으로 좀 더 심플한 투구폼으로 바꿨다. 구속을 신경쓰지 않고 오로지 기본기에만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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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염 감독은 크게 신경쓰지 않는 모습. 길게 보고 있었다. 염 감독은 정우영의 첫 등판에 대해 "나는 좋은 과정으로 가고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정)우영이는 이제 생각을 바꾸고 새롭게 시작한게 이제 두달 정도다. 좋은 결과를 기대하지 않았고 과정을 보는 것이다"라고 했다.
이어 "우영이에게도 결과는 생각하지 말고 해야할 것을 하라고 말했었다"면서 "그래야 좀 더 빨리 된다. 다른 생각하지 말고 하던 것을 그냥 해야 보완할 점을 찾을 수 있다"라고 했다.
그렇다면 정우영이 새로운 폼으로 좋은 피칭을 언제쯤 할 수 있을까. 염 감독은 "6,7월만 돼도 엄청나게 빨리 된다고 생각한다"며 "후반기에 정우영이나 박시원이 우리 불펜진이 어려울 때 만들어지는 것을 그리고 있다"라고 했다.
급하게 생각하지 않고 천천히 폼을 정립해 나가길 바랐다. LG에 충분히 불펜진이 많기 때문에 급하게 할 필요가 없다는 것.
염 감독은 "초반엔 마무리 유영찬에 김진성 이정용 장현식 김영우 함덕주 등 6명으로 끌고 갈 수 있다"면서 "
그러다가 컨디션이 떨어지는 투수가 나오면 쉬게해주면서 (정)우영이나 이지강 백승현 배재준 김강률 장시환 박시원 중에서 좋은 투수를 올려서 6명의 필승조를 유지할 수 있다. 또 4월 말엔 김윤식도 돌아오고 초반 선발로 나가는 웰스도 중간으로 던진다. 올해는 B플랜으로 성공할 가능성이 높은 선수들이 많다"라고 했다.
정우영의 부활을 언제볼 수 있을까. 급하면 안된다.
오키나와=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