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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김재환 매치? 김원형 매치.
그렇게 두산과 SSG는 캠프 거의 마지막 서로를 스파링 파트너로 선택했다. 시범경기만큼 중요한 일정이다. 이제는 선수들의 경기력이 100% 가까이 올라와야 하는 상황이다.
그런데 양팀 연습경기가 관심을 모은 이유는 따로 있다. 바로 김재환 때문이다. 이번 비시즌 가장 뜨거운 이슈를 만든 선수였다. MVP 출신 잠실의 홈런왕. 두산의 영원한 프랜차이즈 스타로 뛸 줄 알았는데, 옵트아웃 권리를 행사한 그가 전격 SSG 이적을 선택했다. 지난 FA 계약 때 숨겨둔 옵트아웃 꼼수 논란, 30억원을 거절하고 22억원 계약을 한 페이컷 등 이슈가 무한 생산됐지만, 김재환이라는 선수가 두산을 떠나 다른 팀 유니폼을 입는다는 자체가 충격적 사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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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또 한 명 이 매치를 기다리는 이가 있다. 바로 두산의 김원형 감독. 김 감독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두산의 새로운 사령탑으로 선임됐다. 김 감독 역시 SSG와 떼려야 뗄 수 없는 운명이다. 2022 시즌 SSG 통합 우승 감독이다. 하지만 다음 시즌 후 석연치 않게 유니폼을 벗어야 했다. 그렇게 감독 자리가 공석이 됐고, KT 위즈에 있던 이숭용 감독이 SSG 새 감독으로 선임됐다.
김 감독은 SSG를 떠난 이후 자비를 들여 일본에서 야구 공부를 하고, 국가대표팀 코치로 활약하다 두산의 품에 안기게 됐다. 그렇게 친정 SSG를 상대하게 됐으니 감회가 남다를 수밖에 없다.
새롭게 두산 QC코치가 된 손시헌 코치도 지난해까지 SSG 유니폼을 입고 그라운드를 누볐다.
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