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4회말 2사 만루 한화 손아섭이 폭투를 틈타 득점하고 있다. 대전=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5.09.14/
[대전=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손아섭(38·한화 이글스)이 제대로 무력시위를 했다.
손아섭은 9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자체 청백전에 퓨처스팀 1번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캠프를 마친 뒤 첫 연습경기. 1군 캠프 선수로 구성된 홈팀은 오재원(중견수)-요나단 페라자(우익수)-강백호(지명타자)-채은성(1루수)-한지윤(좌익수)-김태연(3루수)-하주석(2루수)-허인서(포수)-심우준(유격수) 순으로 선발 출전했다. 선발투수는 오웬 화이트가 나왔다.
퓨처스 캠프 선수로 짜여진 원정팀은 손아섭(좌익수)-이원석(우익수)-유로결(지명타자)-유민(우익수)-최원준(1루수)-한경빈(2루수)-허관회(포수)-배승수(유격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투수는 윤산흠이 출전했다.
지난 시즌 종료 후 FA 자격을 얻은 손아섭은 2월5일 돼서야 FA 계약을 했다. KBO리그 최다 안타 기록(2618안타) 보유자였지만, 1년 총액 1억원 단년 계약이 이뤄졌다.
늦게 계약이 이뤄진 탓에 1군 캠프 참가 대신 퓨처스 캠프에서 몸을 만들었다. 김 감독은 "연습 경기 두 경기를 마치고 시범경기에 함께 나설 예정이다. 일단 퓨처스 쪽에는 좌익수로 기용해달라고 했다. 일단 우익수 쪽은 확실한 주전이 있다. 지금 좌익수는 (문현빈의 WBC 참가로) 주전이 없으니 한 번 뛰면서 보려고 한다. 한지윤이 타격이 좋은데 일단 경기하는 걸 보면서 (개막) 엔트리를 정해야할 거 같다"고 이야기했다.
김경문 한화 감독 앞에서의 첫 경기. 손아섭이 장타력을 보여줬다. 첫 타석에서는 화이트를 상대로 몬스터월을 직격하는 2루타를 날렸다.
두번째 타석에서는 더 멀리 보냈다. 화이트를 상대로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기록했다.
손아섭의 홈런으로 점수는 1-1이 됐다. 대전=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